KISA, 민간분야 사이버위기 대응훈련 우수사례 공유

[아이뉴스24 김국배기자]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22일 '민간 분야 사이버위기 대응 모의훈련' 결과와 우수사례를 공유하는 강평회를 개최했다.

이번 강평회에서는 지능형지속위협(APT) 훈련용 이메일 배포를 통한 악성코드 대응, 서버 메시지블록(SMB) 보안 취약점 패치여부 확인, 디도스 공격 대응, 모의해킹 등 모의훈련 참여 기업의 실제 침해사고 대응 과정 점검 등에 대한 개선사항을 논의했다.

모의훈련에는 통신사, 백신사, 포털사, 보안관제사, 여행사, 방위산업체, 금융사, O2O 업체 등 총 38개 기업에서 9천800여 명이 참가했다.

또한 훈련과정에서 침해사고에 대한 악성사이트 차단, 전용백신 개발, 취약점 조치 등 신속하게 대응한 금융사, 게임사, 통신사의 우수사례를 공유했다. 우수 기업에 대한 시상도 함께 진행됐다.

백기승 KISA 원장은 "워너크라이, 에레버스 등 랜섬웨어 같은 사이버 공격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기 때문에 침해사고 예방 및 대응체계를 점검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다양한 산업군과 모의훈련 실시는 물론 정보 공유와 협력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