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난테크-오지큐, AI 기반 이미지 플랫폼 서비스 협력

[아이뉴스24 김국배기자] 코난테크놀로지(대표 김영섬)는 오지큐와 사진·동영상 콘텐츠 분석 및 자동 태깅 기술을 활용한 플랫폼 서비스 사업 제휴를 맺었다고 30일 발표했다.

이에 따라 코난테크놀로지는 인공지능(AI) 기반 멀티미디어 콘텐츠 분석과 검색 기술을 오지큐가 제공하는 이미지 플랫폼 서비스(OGQ Backgrounds)에 적용할 예정이다.

서비스 이용자는 이미지나 동영상에 담긴 사물 인식을 통한 자동 색인화, 동일인물 인식 검색, 유사 이미지 및 동영상 검색 형태로 콘텐츠를 활용할 수 있게 된다. 또 기업 응용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로 제공돼 타 서비스 회사들이 이용할 수 있다.

오지큐의 앱은 190여 개 국가에서 1억2천만 건의 누적 다운로드 수를 기록했다. 현재 월 평균 방문 횟수는 약 1억 회, 월 평균 이미지 다운로드 건수는 3천500만 장이다.

코난테크놀로지는 방송국 등에 솔루션 형태로 제공하던 멀티미디어 처리 기술을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방식으로 제공한다.

딥러닝 인식 프레임워크를 기반으로 얼굴·사물 인식, 동영상 및 이미지 검색, 대규모 실시간 데이터 수집 등 멀티미디어 콘텐츠 분석 기술로 협업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신철호 오지큐 대표는 "글로벌 사용자들에게 가장 원하는 이미지와 동영상을 쉽고 빠르게 제공해 주는 것이 오지큐가 할 일"이라며 "코난테크놀로지의 AI 기반 이미지, 동영상 분석 기술을 서비스에 적용해 서비스 사용 만족도를 올리고 타 서비스 기업에도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영섬 코난테크놀로지 대표는 "이번 협력은 코난테크놀로지가 보유한 기반 기술의 저변을 확대하는 의미를 포함하고 있다"며 "AI 기술을 활용해 새로운 글로벌 사업 성장동력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