틸론, '엘클라우드 2.0' 베타 버전 공개

[아이뉴스24 성지은기자] 틸론이 그래픽 가속 기술을 탑재한 서비스형 데스크톱(DaaS) 서비스 '엘클라우드(elcloud) 2.0 베타 버전'을 29일 공개했다.

틸론은 오는 7월 1일 정식 서비스 오픈에 앞서 베타 버전을 먼저 공개했으며, 정식 서비스에서 제공될 기능 중 일부를 먼저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엘클라우드 홈페이지에 접속해 가상 데스크톱을 신청하면 이용 가능하다. 이번 엘클라우드 2.0은 최신 그래픽 가속 기술을 탑재해 가상 데스크톱에서 이용하기 어려웠던 고사양 3D 설계, 그래픽 작업까지 지원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틸론 관계자는 "가상 그래픽 카드가 탑재된 서비스형 데스크톱(DaaS)으로 그래픽 가속 기능을 탑재해 여타 서비스와 차별화를 뒀다"고 말했다.

틸론의 DaaS 플랫폼은 서비스 연동을 위한 응용프로그램인터페이스(API)를 제공해 기존 인증, 결제 서비스와 연동이 간편하다. 또 서비스를 이용하는 기업과 기관 고객을 위한 전용 웹 관리 도구를 함께 제공해 DaaS 운영 정책을 고객기업이 직접 정하고 변경할 수 있도록 했다.

현재 틸론은 CJ헬로비전, 시스원, 미래창조과학부 산하 부산정보산업진흥원 등에 DaaS 플랫폼을 공급하고 있다.

향후 제로클라이언트나 스마트폰 등 DaaS를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단말까지 함께 서비스한단 목표다. 결합 상품 판매뿐 아니라 합리적인 임대 서비스를 함께 제공해 사용자에게 편의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이춘성 틸론 전무는 "세계적인 서비스를 목표로 195개국을 대상으로 서비스 범위를 넓혀 나갈 계획"이라며 "글로벌 DaaS 시장에 나서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틸론은 오는 7월 31일까지 엘클라우드를 신청한 고객에게 결제한 기간만큼 추가 기간을 제공하는 등 이벤트를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