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리시스-세모콘-옵텍스, 고성능 영상 보안 시스템 개발

[아이뉴스24 성지은기자] 지능형 영상분석 전문기업 일리시스가 포지셔닝 카메라 전문 제조기업 세모콘, 글로벌 감지센서 전문기업 옵텍스와 함께 '고성능 영상 보안 시스템'을 공동개발한다고 25일 발표했다.

세 회사는 각 기업의 기술 전문성을 살려 기존 국방용, 외곽 경계용 영상 보안 시스템의 문제점을 보완하는 고품질·고감지 솔루션을 개발한다.

4차 산업혁명의 시대를 맞아 보안 감시 시장은 기존의 자체 기술에만 그치지 않고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 기술이 융합된 영상 감시 솔루션 시장으로 발전하고 있다.

이에 맞춰 이들 기업은 기술 파트너십을 맺고, 각사 장점을 살려 고성능 보안 시스템을 공동 개발해 국내외 시장을 함께 공략하기로 했다.

공동개발하는 신제품은 레이저 스캔 센서, 마이크로웨이브 센서, 광센서의 정보와 중장거리 포지셔닝 카메라를 통제한다. 또 통합 상황분석과 자동추적까지 수행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가령 옵텍스의 감지 센서에 침입자가 감지되면 감지 신호가 일리시스의 영상분석 솔루션 '인텔리빅스'로 전달되고, 즉각적으로 세모콘의 포지셔닝 보안 카메라를 침입자 동선으로 이동시켜 이벤트 감지를 수행하는 식이다.

이처럼 침입자 센서 감지 및 감시 영상 분석을 통한 이벤트 감지가 복합적으로 발생하면서, 최종적으로 관리자에게 알람을 보낸다.

이를 통해 센서 및 영상 분석 단독으로 운영될 때 발생될 수 있는 각종 오경보를 줄일 수 있으며, 하나의 영상분석 시스템에서 다수의 센서, 다수의 카메라, 영상 분석을 동시에 수행할 수 있는 감시 환경을 제공해 지능형 침입 감지가 가능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앞으로 세 회사는 국내외 도시방범, 도로, 항만, 군사 시설 등의 안전을 실현하기 위해 국내외 시장을 적극 공략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