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디네트웍스, 인니 통신사 CDN 서비스 협력

[아이뉴스24 김국배기자] 씨디네트웍스는 인도네시아 통신사업자인 인도삿 오레두의 싱가포르 현지법인(ISPL)과 콘텐츠전송네트워크(CDN) 서비스 제공에 관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25일 발표했다.

인도삿 오레두는 지난해 말 기준 8천600만 명의 모바일 가입자를 보유하고 있으며 인터넷, 위성 영상 분배 솔루션, 데이터센터 등 통신 서비스 부문에서 다수의 기업 고객을 확보하고 있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씨디네트웍스는 인터넷 인구가 성장하는 인도네시아에 CDN 서비스 네트워크 인프라를 확대함으로써 인프라 구축 비용을 절감하고, 판매망을 확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씨디네트웍스 CDN 서비스를 이용하는 웹 콘텐츠 기업들이 동남아 지역의 인터넷 사용자를 대상으로 더 빠르고 안정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인도삿 오레두 싱가포르는 네트워크에 씨디네트웍스 CDN 플랫폼을 도입해 트래픽 비용을 줄이는 동시에 CDN 서비스 판매 채널을 확장, 기존 통신 사업 외 추가 수익원을 확보할 계획이다.

최영욱 씨디네트웍스 이사는 "씨디네트웍스는 글로벌 주요 통신사들과 파트너십을 통해 CDN 서비스를 제공하고 성공적으로 운영한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며 "양사가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안정적인 CDN 플랫폼 운영과 파트너사 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밤방 바리아 위보워(Bambang Varia Wibowo) 인도삿 오레두 싱가포르 매니징 디렉터는 "이번 파트너십은 콘텐츠와 OTT(Over The Top)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하려는 인도삿 오레두 전략의 일환"이라며 "현지 콘텐츠 사업자들에게 인터넷 사용자를 대상으로 비즈니스를 강화할 수 있는 더 많은 기회를 가져다 줄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