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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부가 키운 스마트콘텐츠기업, 작년 매출 350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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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 IP 연계 등 올해 스마트콘텐츠 사업화 지원도 강화

[아이뉴스24 민혜정기자] 미래창조과학부가 지원한 스마트콘텐츠기업들이 지난해 350억원 매출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미래창조과학부는 디지털콘텐츠 산업육성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중인 스마트콘텐츠 육성사업이 투자유치, 해외 수출 등 가시적인 성과를 창출하고 있다고 23일 발표했다.

미래부는 지난해에 이러닝, 가상현실(VR), 웹툰 분야를 중심으로 154개 스마트콘텐츠 기업에 160여억원의 예산을 투입, 350억원의 매출과 450억원의 투자유치, 90억원의 수출을 달성했다.

영유아용 이러닝 콘텐츠 '키즈월드(Kids World)'를 서비스하고 있는 블루핀은 스마트콘텐츠 해외진출 지원 사업을 통해 지난해 16억원 매출, 구글플레이의 올해의 앱에 선정됐다.

안양 스마트콘텐츠센터에 입주한 울랄라랩은 스마트콘텐츠 역량강화 지원사업을 통해 생산공정 제어앱을 개발하여 중국에 스마트팜 서비스를 통해 해외 진출 및 9억원의 투자유치에 성공했다. 커뮤니티 서비스인 빙글은 2년 연속 250만달러 이상 수출로 제 53회 '무역의 날' 기념식에서 500만불 수출의 탑을 수상하기도 했다.

미래부에서는 스마트콘텐츠 산업의 저변 확대를 위해 상대적으로 열악한 지역 업체들이 성장할 수 있도록 대구, 광주, 대전 등의 지역 스마트콘텐츠 지원사업도 펼치고 있다.

대구시는 스마트콘텐츠상용화지원센터를 운영하고, 총 20개기업의 입주와 개발 인프라(테스트, 서버지원 등) 지원으로 매출액 38억원, 신규채용 34명 등의 성과를 거뒀다. 특히슈즈야의 모바일 보드 게임 '통잇따요'는 필리핀 구글 스토어 게임부분 1위를 기록했다.

이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미래부는 올해 웹툰, 방송 등 인기 지적재산권(IP)를 이용한 수요기반 콘텐츠 제작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는 기존에 인지도를 가지고 있는 IP를 활용 및 콘텐츠 제작할 수 있도록 정부지원사업에서 지원해주는 방안이다.

다양한 아이디어와 ICT 기반의 스마트콘텐츠와의 결합을 통한 신시장 창출형 제작지원 프로젝트(총사업비 28억원, 10개)를 우선추진하고, 이를 통해 유명 게임이나 웹툰 IP 뿐만 아니라 신규 IP의 발굴 및 IP를 활용한 2차 저작이 가능해져 IP 기반의 수익창출이라는 선순환 개발생태계를 정착시키는 효과가 기대된다.

경쟁력을 갖춘 우수 스마트콘텐츠 기업에 대해서는 해외진출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미국, 일본 등 주요 전략 시장 이외에 중국, 동남아 등 신흥 타겟시장을 대상으로 글로벌 비즈니스 및 해외 네트워크 확대를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원할 예정이다.

스마트콘텐츠 산업의 저변 확대를 위해 광주, 대전, 강원 등을 중심으로 제작지원 등 강소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지역순회 기업설명회(IR), 네트워크 데이, 대학생 대상의 앱개발 챌린지 대회도 개최한다.

이상학 미래부 소프트웨어정책관은 "우리의 상황에 맞는 포켓몬고를 발굴·육성하기 위해서는 우리가 강점이 있는 K-팝 등 한류 IP, 콘텐츠, 신기술과의 결합을 통해 콘텐츠의 대중성, 확장성을 확보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민혜정기자 hye555@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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