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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20]심프슨 감독 "1위로 전주 가게 돼 기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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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한국 1-0으로 꺾고 A조 1위 확정

[조이뉴스24 이성필기자] "1위로 전주에 돌아가게 돼 기쁘다."

폴 심프슨 잉글랜드 20세 이하(U-20) 축구대표팀 감독의 표정은 너무나 밝았다.

잉글랜드는 26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7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A조 조별예선 최종전 한국과의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2승 1무, 승점 7점이 된 잉글랜드는 1위로 16강에 올랐다. 오는 31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C·D·E조 3위와 8강 진출을 놓고 겨룬다.

심프슨 감독은 "양팀 모두 환상적인 축구를 보여줬다. 이기려고 했고 1위로 전주에 돌아가 기쁘다. 관중의 열정은 환상적이다. 특히 (테러를 당한) 맨체스터를 위한 현수막이 인상적이었다. 한국의 모든 환경이 기억에 남을 것 같다"고 평가했다.

한국의 플랫3 수비에 대해서는 "한국이 16강에 진출해서 선수들 일부를 교체 하리라고 봤다. 에콰도르와의 평가전에서 플랫3를 구사한 것을 봤다. 비슷했다. 한국을 강하게 압박했고 성공적이었다"고 말했다.

새로운 선수를 가동해 경기를 유연하게 끌어갔던 부분에 대해서는 "3경기에 열정을 쏟아붓기 위해 모든 선수를 투입했다. 기니, 한국전을 통해 승점 4점을 얻어 기쁘다. 더 멀리 가기 위해 21명을 활용해서 좋은 결과를 내겠다"고 전했다.

기니, 한국전에서 한 골 승부를 펼치는 등 골 가뭄에 시달렸던 부분에 대해서는 "많은 골을 넣는 것도 중요하지만 수비를 잘해야 한다. 기회가 오면 골을 넣을 선수는 많다. 3골 이상 넣으면 좋지만 한국의 신태용 감독도 기회를 많이 살리지 못한 부분을 아쉬워 하지 않을까. 상대팀 3등을 만나는데 강해진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강조했다.

1997년 이후 가장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는 것에 대해서는 "프리미어리그 막판 일정과 겹쳐 선수 구성에 어려움이 컸다. 이번에는 잉글랜드 유스시스템의 우수성을 보여주고 싶다. 한국에서 지내는 것을 즐기고 있다. 한국인들이 존중해주고 있어서 최대한 오래 지내고 싶다"는 바람을 나타냈다.

후반 중반 '바르셀로나 듀오' 이승우, 백승호 투입으로 잠시 수세에 몰렸지만 이내 안정을 찾았던 부분에 대해서는 "관중의 열정이 큰 차이였다. 베스트11에 대해서도 관중이 환호를 했지만 그들이 들어오니 더 컸다. 한국은 더 공격적으로 볼을 돌렸지만 우리는 만족스러운 경기를 했다. 만약 토너먼트에서 다시 만나면 그들이 선발로 나올 것으로 예상하고 대비를 하겠다"고 설명했다.

골대를 두 번이나 강타하는 등 한국 수비를 효과적으로 공략한 부분에 대해서는 "잉글랜드는 이기려고 준비했다. 16강 상대를 준비하기 위해 말을 아끼겠다"며 전략을 숨겼다.

조이뉴스24 수원=이성필기자 elephant14@joynews24.com사진 조성우기자 xconfind@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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