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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AI, 탑재 인식·이용률서 애플 인텔리전스 앞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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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색·편집·요약·통역 등 주요 기능서 이용률 우세

[아이뉴스24 황세웅 기자] 삼성전자의 갤럭시AI가 온디바이스 인공지능(AI) 기능의 탑재 인식률과 실제 이용률에서 애플 인텔리전스를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이동통신 전문 조사기관 컨슈머인사이트의 '2026년 상반기 이동통신 기획조사'에 따르면 삼성 휴대폰 이용자 중 자신의 휴대폰에 갤럭시 AI가 탑재돼 있다고 인식한 비율은 29%로 집계됐다. 아이폰 이용자 중 애플 인텔리전스 탑재를 인식한 비율은 21%였다.

컨슈머인사이트 온디바이스 AI 인지 및 탑재 인식 조사. [사진=컨슈머인사이트]
컨슈머인사이트 온디바이스 AI 인지 및 탑재 인식 조사. [사진=컨슈머인사이트]

서비스명 자체에 대한 인지도는 양사가 비슷했다. 삼성 휴대폰 이용자 중 갤럭시 AI를 알고 있는 비율은 39%, 아이폰 이용자 중 애플 인텔리전스를 알고 있는 비율은 37%로 나타났다.

다만 실제 사용할 수 있는 기능으로 받아들이는 정도에서는 갤럭시 AI가 앞섰다.

이용 경험에서도 갤럭시 AI가 우위를 보였다. 온디바이스 AI 탑재를 인식한 이용자를 대상으로 월 1회 이상 이용률을 조사한 결과, 갤럭시 AI는 모든 기능 영역에서 애플 인텔리전스보다 높은 이용률을 기록했다.

정보 검색·알림 보조 기능 이용률은 갤럭시 AI가 67%, 애플 인텔리전스가 47%였다.

사진·영상 편집은 각각 64%, 44%로 집계됐다. 요약·기록·작성 보조는 갤럭시 AI 50%, 애플 인텔리전스 29%였고, 통역·통화 보조는 각각 43%, 30%로 나타났다.

스마트폰 구매 과정에서 온디바이스 AI 기능이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응답도 적지 않았다.

컨슈머인사이트 온디바이스 AI 인지 및 탑재 인식 조사. [사진=컨슈머인사이트]
컨슈머인사이트 온디바이스 AI 기능 월 1회 이상 사용률 조사. [사진=컨슈머인사이트]

휴대폰 이용자 3172명 중 향후 단말 구매 시 온디바이스 AI 기능이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답한 비율은 38%였다. 영향이 없을 것이라는 응답은 22%, 중립 응답은 40%였다.

온디바이스 AI는 별도 앱 실행 없이 휴대폰 기기 자체에서 작동하는 AI 기능을 뜻한다. 스마트폰 경쟁 축이 하드웨어 성능과 가격을 넘어 AI 활용 경험으로 확장되고 있는 셈이다.

만족 요소에서는 양사 간 차이가 확인됐다. 갤럭시 AI 이용자는 '별도 앱 없이 휴대폰 기본 앱에서 사용 가능하다'는 점을 가장 많이 꼽았다. 해당 응답률은 갤럭시 AI가 53%, 애플 인텔리전스가 42%였다.

별도 구독료나 데이터 사용료가 없다는 점도 주요 만족 요인으로 나타났다. 갤럭시 AI 이용자의 42%, 애플 인텔리전스 이용자의 40%가 이를 만족 요소로 선택했다.

브랜드별 강점도 달랐다. 갤럭시 AI는 '대기 시간 없이 빠르게 작동한다'는 응답이 36%로, 애플 인텔리전스 28%를 웃돌았다.

반면 애플 인텔리전스는 '개인정보 데이터가 외부로 전송되지 않아 안심된다'는 응답이 30%로, 갤럭시 AI 17%보다 높았다.

컨슈머인사이트는 갤럭시 AI가 탑재 인식과 실제 이용 경험에서 앞서며 AI폰 경쟁에서 기선을 잡은 것으로 분석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AI 기능을 One UI 업데이트와 신제품을 통해 확대하고 있다. 애플도 애플 인텔리전스와 시리 AI 고도화를 통해 개인정보 처리 신뢰성을 앞세운 AI 경험 강화에 나서고 있다.

/황세웅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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