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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계탕 한 그릇 '2만원' 시대⋯5년 새 29%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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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김효진 기자] 삼계탕 가격이 최근 5년간 29% 가까이 오르며 소비자들의 외식 부담이 커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원재료인 육계 가격 상승률은 20%를 기록, 부재료와 인건비 등 외식업 전반의 비용 상승이 가격에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사진은 서울 시내 한 삼계탕 전문 식당 모습. 2026.7.5 saba@yna.co.kr [사진=연합뉴스 ]
사진은 서울 시내 한 삼계탕 전문 식당 모습. 2026.7.5 [email protected] [사진=연합뉴스 ]

5일 한국소비자원 가격정보종합포털 '참가격'에 따르면 서울 지역 삼계탕 평균 가격은 올해 5월 기준 1만8154원으로 집계됐다. 일부 유명 삼계탕 전문 식당은 한 그릇에 2만원을 넘어섰다.

삼계탕 가격은 최근 몇 년간 계단식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서울 지역 평균 가격은 5월 기준으로 2021년 1만4077원에서 2022년 1만4577원, 2023년 1만6423원으로 올랐고, 지난해에는 1만7654원을 기록했다.

또 지난해 8월에는 처음으로 1만8000원을 돌파했다. 5년 전과 비교하면 4077원(29.0%) 오른 것으로, 소비자들의 보양식 비용 부담도 그만큼 커진 셈이다.

삼계탕은 육계 외에도 찹쌀과 마늘, 대추, 수삼 등 다양한 식재료를 사용하는 데다 인건비와 임차료, 공공요금 등 외식업 전반의 비용 상승이 가격에 복합적으로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산물유통정보(KAMIS)에 따르면 올해 5월 육계 전국 평균 소매가는 ㎏당 6천518원으로 2021년 5월(5천433원)보다 20.0% 상승했다.

대표 외식 메뉴 중에서도 삼계탕은 가격이 높은 편이다. 올해 5월 기준 서울 지역 주요 외식 메뉴 가운데 평균 가격이 가장 비싼 것은 삼겹살(200g 환산·2만1321원)이었고, 삼계탕(1만8154원)이 뒤를 이었다. 이어 냉면(1만2615원), 비빔밥(1만1769원), 칼국수(1만38원) 순이었다.

/김효진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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