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훈식 비서실장이 21일 청와대 기자회견장에서 이재명 대통령이 새로 임명한 참모들과 인사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홍보소통수석 성기홍 전 연합뉴스 사장, 민정수석비서관 한찬식 김앤장법률사무소 변호사, 강 비서실장, 사회수석비서관 김경자 우석대 객원교수, 국가안보실 1차장 강건작 대통령직속 미래국방전략위원회 위원, 국가안보실 3차장 송기호 경제안보비서관. 2026.6.21 [사진=연합뉴스]](https://image.inews24.com/v1/6dc4c5369147eb.jpg)
[아이뉴스24 문장원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21일 신임 청와대 홍보소통수석에 성기홍 전 연합뉴스 대표를, 민정수석에 한찬식 김앤장법률사무소 변호사를 각각 임명했다. 사회수석에는 김경자 우석대 교양대학 객원교수가 임명됐다. 여기에 국가안보실 1·3 차장도 동시에 교체하면서 집권 2년 차 참모진 인적 쇄신을 통해 국정 운영의 속도를 높이겠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강훈식 청와대 비서실장은 이날 오전 청와대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열어 이같은 인선을 발표했다.
강 실장은 "이번 인사는 지난 1년간의 성과를 토대로 국정 2년 차 비전인 대체불가 대한민국을 속도감 있게 구현하는 데 중점을 뒀다"고 밝혔다.
강 실장은 성 수석에 대해 "30년 경력의 정통 언론인으로서 취재 현장의 감각, 보도 책임자로서의 균형감과 판단력을 겸비한 분"이라며 "앞으로 대체 불가 대한민국을 향한 국민의 목소리를 세심하게 살피고, 정부의 응답과 성과를 국민께서 쉽게 체감하실 수 있도록 대국민 소통을 충실히 뒷받침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한 수석에 대해선 "법무부 인권국장과 일선 검찰청 지휘부 등을 거치면서 법 집행의 엄정성과 인권 감수성을 균형 있게 축적해 온 법조인"이라며 "국정 2년 차 공직사회의 책임성을 강화하고, 중수청과 공소청 신설 등 검찰 개혁을 차질 없이 완수할 것"이라고 했다.
강 실장은 김 수석에 대해선 "약사 출신의 보건의료 전문가이자 노동운동가, 시민사회 활동가로서 우리 사회의 변화를 이끌어온 리더"라며 "모든 국민이 성장의 기회와 혜택에서 소외되지 않고 인간다운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사회적 과제를 해결하는 데 헌신할 수 있는 적임자"라고 말했다.
국가안보실 제1차장과 제3차장도 교체됐다. 이 대통령은 제1차장 겸 국가안전보장회의 사무처장에 강건작 미래국방전략위원회 위원을, 제3차장에는 송기호 현 국가안보실 경제안보비서관을 임명했다.
강 실장은 강건작 차장을 두고 "군의 정치적 중립, 자주국방 역량 그리고 군 구조 개혁에 대해 일관된 문제의식과 현실적 대안을 꾸준히 제시해 온 안보 전문가"라며 "국가 안보 역량을 한층 더 강화해 나갈 적임자"라고 설명했다.
송 차장에 대해선 "지난 1년간 미국 관세 정책 변화 및 중동발 공급망 리스크 등 급변하는 통상 환경 속에서 중추적 역할을 수행했다"며 "앞으로도 경제 안보 정책의 연속성과 안정성을 유지하면서 새로운 안보 위협에 능동적이고 기민하게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번 인사는 집권 1년을 마무리하고 2년 차로 넘어가는 시점에서 참모진 쇄신을 통한 국정 운영에 속도를 내겠다는 의미가 담긴 것으로 보인다.
강 실장은 이번 인선에 대해 "지난 1년 동안 국민주권정부는 내란에 따른 충격과 혼란을 극복하고 국민의 더 나은 삶을 위해서 쉼 없이 달려왔고 또 일정 부분 상당한 성과를 거두었다고 자평한다"며 "그 과정에서 이번에 교체되는 수석들을 비롯한 청와대 참모진의 헌신과 노력이 있었고 그 부분은 매우 감사하게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임기 2년 차를 맞이한 지금은 현재까지 낸 국정 성과를 바탕으로 대체불가 대한민국을 만들어야 할 지점이라고 생각하고 있고 국정의 속도를 더 높여서 글로벌 외교안보 강국, 규범과 규칙이 지켜진 정상사회, 국민의 삶을 지키는 데 힘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강 실장은 "중폭 이상의 청와대 인사 개편"이라며 "좀 더 개혁하고 좀 더 우리 스스로를 채찍질하는 데 게을리하지 않겠다는 저희들의 의지의 표명도 담겨 있다"고 덧붙였다.
홍보소통수석과 민정수석이 교체된 배경을 묻는 말엔 강 실장은 "홍보수석이나 민정수석이 뭘 잘못했다거나 그런 건 아니고, 이전 1년 동안 정상화하는 데 많은 노력을 기해왔고, 집권 2년 차를 맞아 좀 더 활발하고 넓은 소통 능력이 필요하다는 데 인식을 같이했다"며 "민정수석도 지금 토대로 만들어놓은 권력기관 분립에 대해서도 완성할 수 있는 적임자라고 판단했다는 점에 주목해달라"고 답했다.
현재 공석인 AI미래기획수석에 이기혁 아마존웹서비스(AWS)코리아 스타트업 에코시스템 총괄이 내정됐다는 보도에 대해선 "발표할 수 있을 때 말씀을 드리겠다"며 "확정된 사실이 없고, 일부 보도에 관해 확인해 드릴 수 없다"고만 밝혔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