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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 AI 활용을 업무 혁신으로⋯현업 적용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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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내 경진대회 'AX 레시피'로 현업 과제 발굴
AI 아카데미 운영 등 전사 교육 체계 강화

[아이뉴스24 김민지 기자] GS건설이 사내 AI 경진대회와 교육 프로그램을 연계한 전사 AI 체계를 구축하며 업무 혁신에 속도를 내고 있다. 단순한 AI 교육을 넘어 실제 현업 과제를 발굴하고 이를 업무에 적용하는 선순환 구조를 마련해 AI를 조직 문화로 정착시키겠다는 구상이다.

GS건설은 18일 임직원의 AI 활용 역량을 높이기 위한 사내 AI 경진대회 'AX 레시피'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GS건설 직원들이 태블릿PC를 활용해 사내 AI 경진대회 'AX레시피'의 현업 혁신과제를 논의하고 있다. [사진=GS건설]
GS건설 직원들이 태블릿PC를 활용해 사내 AI 경진대회 'AX레시피'의 현업 혁신과제를 논의하고 있다. [사진=GS건설]

AX 레시피는 임직원이 직접 AI를 활용해 업무상 문제를 해결하고 새로운 업무 방식을 발굴하는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처음 도입됐으며 올해는 개인 단위 참여에서 벗어나 현업 조직 중심의 팀 단위 방식으로 개편했다.

특히 올해는 AI 에이전트(AI Agent) 개념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AI 에이전트는 사용자의 지시에 따라 정보를 수집·분석하고 필요한 업무를 수행하는 형태의 AI를 의미한다. GS건설은 직원들이 실제 업무 과정에서 AI가 수행할 수 있는 역할을 찾아내고 이를 업무 프로세스 개선으로 연결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참가팀은 AI·데이터 활용 도구를 활용해 데이터 분석, 의사결정 지원, 업무 프로세스 개선 등 실제 업무와 연계된 혁신 과제를 수행하게 된다. 회사는 오는 9월 우수 과제를 선정하고 검증된 결과물은 현업 적용을 검토할 계획이다.

최우수 과제로 선정된 팀 대표에게는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인 CES 2027 참관 기회도 제공한다.

GS건설은 경진대회와 함께 AI 교육 체계도 확대하고 있다. 지난해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AI 기초교육을 실시한 데 이어 올해는 실무 중심 교육 프로그램인 'AI 아카데미'를 운영 중이다.

AI 아카데미는 기획·영업·연구개발 등 직무별 과제를 AI로 해결하는 특화 과정과 데이터 분석, 바이브 코딩 등 생산성 향상 과정으로 구성됐다. AI·데이터 준전문가 양성 과정도 마련해 실무형 인재 육성을 지원하고 있다.

회사는 교육과 실습, 현업 적용을 연계하는 구조를 통해 AI 활용이 일부 전문 인력에 국한되지 않고 전사 차원의 업무 혁신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근 건설업계에서도 생성형 AI를 활용한 설계 검토와 사업관리, 안전관리 등 AI 활용 범위가 빠르게 확대되는 추세다. GS건설 역시 AI를 단순한 업무 보조 수단이 아닌 생산성 혁신 도구로 활용하기 위해 관련 투자를 강화하고 있다.

실제 지난 3월에는 허윤홍 대표를 비롯한 임원 1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AI 워크숍을 열고 건설현장 피지컬 AI 적용 방안을 논의했다. 이어 이달 말부터는 전체 임원을 대상으로 심화 AI 교육도 진행할 예정이다.

GS건설 관계자는 "AI 내재화는 새로운 기술을 도입하는 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업무 방식을 재설계하는 과정"이라며 "교육과 실습, 현업 적용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체계를 강화해 AI가 임직원의 일상적인 업무 역량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민지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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