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점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https://image.inews24.com/v1/a3f628e61a98a3.jpg)
[아이뉴스24 유범열 기자] 정점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8일 여야 후반기 국회 원구성이 평행선을 달리고 있는 것과 관련해 '법제사법위원장 사수'를 못박았다. 그는 "원구성 협상 대전제는 법사위를 제자리로 돌려놓는 것"이라며 법사위원장직 회복 없이는 향후 여야 협상에 응하지 않겠다는 뜻도 내비쳤다.
정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전날 양당 원내지도부 간 원구성 협상 결렬 사실을 언급했다. 그는 "어제 회동에서 민주당이 법사위원장을 움켜쥐겠다는 입장을 확인했다"며 "대단히 실망스럽다"고 말했다.
그는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에서 지선 결과에 대해 국민의 경고라고 했고, 그러자 정청래 민주당 대표 역시 반성할 건 반성하겠다고 했다"며 "솔직히 진심 어린 반성은 크게 기대하지 않지만, 법사위원장직을 제자리로 되돌려놓는 것이 최소한의 반성"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관례와 전통대로 법사위원장을 원내 2당에 돌려놓는 것이 국회 정상화의 첫걸음이 될 것"이라며 "(여당이) 법사위를 포기하지 않는다면 이 대통령과 정 대표의 반성 메시지는 대국민 기만이 될 뿐"이라고 꼬집었다.
정 원내대표는 "(여당이) 법사위원장직을 포기하지 않겠다는 건 '공소취소 특검법' 강행 처리를 포기하지 않겠다는 뜻이다. 법사위원장직을 쥐고서 공소취소 특검법을 일방 처리하거나 검찰을 겁박하는 방식으로 반드시 공소취소를 이루겠다는 것"이라며 "우리 국민들이 지선을 통해 공소취소는 안된다는 강력한 경고를 던졌는데, 분출된 경고를 듣지 않겠다는 소리"라고 비판했다.
아울러 "법사위가 제자리로 돌아오지 않는다면 후반기 국회 정상화는 난망하고, 법사위를 앞세운 이재명 정부의 입법독주도 계속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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