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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방송사들, 디지털TV 도입 소극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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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방송사들이 디지털TV 도입에 소극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 데드라인을 2주 앞두고 있는 가운데 미국 내 상업 TV 방송국 중 디지털TV 전환 의사를 밝힌 곳은 15%에 불과하다고 USA투데이가 22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미국 방송사들의 이같은 움직임은 미 연방통신위원회(FCC)의 일정에 비해 상당히 더딘 편. FCC는 오는 5월1일부터 방송국들이 아날로그 신호와 함께 디지털TV 방송을 시작하도록 했다.

이처럼 디지털 방송 전환이 연기되고 있는 것은 재정 부족에서 전송장비 파손까지 다양한 이유가 있는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특히 어디에 사느냐에 따라 디지털 방송 수신 여부에 큰 차이가 나는 것도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FCC 자료에 따르면 미국 내 10대 방송 시장에선 41%의 방송국이 디지털 TV를 전송하는 반면, 규모가 작은 시장들에선 그 비율이 7%에 불과하다.

디지털 신호를 수신하더라도 디지털 방송 특유의 고화질을 만끽하기 힘들 것이라고 USA투데이가 전했다. 189개 방송국 중 3분의 2는 아날로그 방송의 화질을 인위적으로 향상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김익현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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