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HP가 재생잉크 시장에 의해 잠식되고 있는 소모품 시장 지키기에 나섰다.
한국HP는 1일 서울 역사박물관 내 레스토랑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HP 정품 토너 카트리지의 신뢰성'에 대해 발표했다.
한국HP는 이날 미국의 품질 평가기관인 퀄러티로직이 실시한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카트리지 신뢰성 비교 결과를 인용, 모든 비정품 카트리지 중 25%가 불량 혹은 성능저하를 나타내 신뢰성에 문제가 있다고 발표했다.
아울러 출력 페이지의 약 1/3은 모든 용도에 사용할 수 있는 품질을 구현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퀄러티로직은 이번 품질 비교연구를 위해 HP 레이저젯 2300 및 4350 프린터와 HP 10A 및 42A 카트리지 신뢰성과 출력품질 내구성을 실험하고, 이 제품과 3개의 중국·대만산 비정품 카트리지 토너 카트리지를 비교했다.
또 HP 토너툴을 통해 출력량이 많은 아태지역 2천500개 중소기업의 출력사용 패턴을 조사한 결과, 비정품 카트리지를 사용할 때 정품 HP 흑백 레이저젯 카트리지를 사용할 때보다 총 출력비용을 두 배나 더 많이 지불할 가능성이 높았다고 설명했다.
HP 토너툴은 정품 HP 토너 카트리지와 비정품 카트리지를 사용하는 데 드는 총출력비용을 비교할 수 있도록 돕는 도구다.
이 뿐 아니라 정품 HP 레이저젯 토너 카트리지가 비정품 카트리지에 비해 재출력이 적기 때문에 이산화탄소를 84% 적게 방출함으로써 보다 친환경적이라고 설명했다.
한국HP 이미징프린팅그룹 전산용품사업부 김성희 이사는 "경기불황에 비정품 토너를 사용하는 소비자들이 많다"며 "카트리지 재배치, 출력품질로 인한 재출력, 직원들의 업무시간 낭비 등 총출력비용을 고려할 때 비정품 토너가 더 저렴하다는 인식은 잘못된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한국HP는 월 평균 10~15만 개 토너 카트리지를 판매하고 있으며, 전체 토너 시장에서 정품 토너의 점유율은 약 78%로 추산하고 있다.
한국HP는 흑백 레이저젯 카트리지에 이어 컬러 토너로 동일한 실험을 수행한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또 이 달 31일까지 'HP 정품 카트리지와 함께하는 썸머 페스티벌 프로모션'을 진행, 지속적인 정품잉크 카트리지 수요잡기에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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