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매 가격이 299달러(한화 약 38만원)에 불과한 넷북 신제품이 공개됐다.
HP는 27일 중국 베이징에서 아시아태평양 기자들을 대상으로 신제품 출시 행사를 개최하고, 이 자리에서 넷북 신제품 '미니110' 시리즈를 소개했다.
'지금, 미래를 터치하세요(Touch the Future. Now)'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에서는 아태지역의 노트북 및 데스크톱 PC, 올인원 PC와 클라우드 컴퓨팅 환경을 구현할 수 있는 씬클라이언트 PC 등이 대거 출시됐다.
이 날 참석자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은 제품은 화려한 꽃 무늬에 날씬하고 가벼운 몸매를 자랑하는 미니노트북 신제품 '미니110' 시리즈였다.

블랙과 화이트 외에 핑크 꽃 무늬 제품까지 3가지 종류로 출시됐으며 25.6cm(10.1인치) 크기의 LED 디스플레이, 인텔의 아톰 N270 프로세서를 탑재했다. 160GB 하드디스크 드라이브나 32GB, 63GB SSD를 선택할 수 있다.
특히 이 제품은 가격이 299달러에 불과해 저렴하면서 이동이 편리한 제품으로 각광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회사측은 내다봤다.
추아 휘 쿤 HP 아태지역 노트북 사업 총괄 부사장은 "마치 핸드백을 코디하듯, 오늘 어떤 옷을 입고 나왔느냐에 따라 노트북도 스타일에 맞춰 바꿔 들 수 있다"면서 "'코디에 맞춘 노트북'이 '사치'라고 생각하지 않아도 되는 이유는 299달러에 불과한 노트북 3대를 구매해도 기존 프리미엄 미니노트북 한 대 가격이 채 되질 않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내가 원하는 기능-가격 "입맛대로 고른다"
이밖에도 HP는 이 날 소비자들의 다양한 기호에 맞춘 PC 신제품을 함께 소개했다.
미니110 시리즈와 함께 이날 처음 선보인 올인원PC 파빌리온MS200 시리즈는 터치 하나로 가정에서 온 가족들이 보다 손쉽게 PC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해 준다.

제품을 소개한 데니스 마크 HP 아태지역 데스크톱 사업 총괄 부사장은 "놀라운 가격에 가정을 위한 디지털 엔터테인먼트, 심플함 및 디자인 혁신 수준을 재정의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MS200 시리즈는 미화 399달러부터 구매할 수 있다.
이 밖에도 HP는 기업이 클라우드 컴퓨팅 환경을 구현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는 씬클라이언트 t5730w을 소개했다. 이 솔루션을 통해 중소기업들은 그래픽 등 고가의 컴퓨팅 기술이 필요한 작업들을 훨씬 저렴한 환경에서 활용할 수 있다는 것이 마크 부사장의 설명이다.
씨 친 텍 HP 아태지역 수석 부사장은 이 날 다양한 제품을 소개하게 된 의의에 대해 "최근 소비자들의 라이프 스타일과 요구들을 분석해 보면 각자의 다양한 개성만큼이나 다양한 기능의 제품을 원하는 것을 알 수 있다"면서 "복합 기능을 가진 한 가지 제품이 아닌 소비자들이 원하는 방식으로 기기를 활용할 수 있는 여러가지 기능을 지닌 다양한 제품을 출시한 것도 바로 이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소비자들의 라이프 스타일이 세분화되고 있는 현상은 인터넷 사용이 익숙한 세대에게서 나타나고 있는 가장 두드러진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동영상과 사진 등 다양한 방법으로 자신을 표현할 수 있는 방법이 늘어가는데다 이를 인터넷과 연결해 언제 어디서든 활용하고 즐길 수 있기를 원한다는 것이다.
따라서 보다 다양한 제품을 출시해 소비자들이 '입맛대로' 제품을 고를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이 HP의 전략이라고 친 텍 부사장은 강조했다.
/베이징(중국)=강은성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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