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는 2일 이명박 대통령의 신년 국정연설에서 비상정부체제 구축을 언급한 것과 관련, "나라 틀을 바꾼다는 심정으로 체질을 개선하자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이동관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을 갖고 "경제주체를 포함한 각 사회 주체들이 자기 희생의 각오로 나서고 사회 전반의 도덕성 함양이 이뤄져야 선진국에 진입할 수 있다는 일관된 메시지"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변인은 이어 "경제위기를 전대미문의 난국이자, 심하게 이야기하면 거의 전시에 준하는 비상 상황이라고 볼 때 좀 더 신속하고 과감하게 대응하기 위해 각오를 새롭게 다진다는 뜻이 많이 담겨있다"고 덧붙였다.
이 대변인은 이를 위해 "2009년에 비상경제체제를 구축하겠다"고 함에 따라 향후 가칭 '국민경제대책회의'를 신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대변인은 "기존에 외교안보대책회의, 실무대책회의, 경제금융대책회의 등 이런저런 회의체가 있었다"며 "통상적으로 기존에 외교안보대책회의, 실무대책회의, 경제금융대책회의 등 상황을 점검하는 회의 말고 중요한 경제정책 결정에 참여하는 사람들의 회의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변인은 "미래 성장동력을 마련한다는 뜻에서 1월 중순에 신성장동력 17개를 발표할 예정"이라며 "다음주 초에는 녹색 뉴딜사업에 대해 밝히고, 오늘 이 대통령이 언급한 '1인 창조기업'에 대한 세부안도 곧 발표한다"고 소개했다.
/김영욱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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