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논코리아 컨슈머이미징이 풀프레임 DSLR카메라 'EOS 5D'의 후속인 'EOS 5D 마크Ⅱ'를 3년 만에 공개했다.
소니코리아도 풀프레임 DSLR 카메라 알파 900도 판매를 앞두고 있어 니콘의 D3, D700과 더불어 3사의 풀프레임 DSLR 시장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17일 캐논코리아 컨슈머이미징(대표 강동환)은 서울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35mm 풀사이즈 DSLR(디지털 일안반사식) 카메라 EOS 5D 마크Ⅱ를 비롯한 디지털카메라 신제품 7종을 발표했다.
이날 캐논코리아 테라히라 상무는 하반기 전략으로 "DSLR은 강력한 하이아마추어용 신제품 EOS 5D 마크Ⅱ를 투입, 시장 넘버원 자리를 지켜갈 것"이라며 "콤팩트 디카의 경우 여성과 젊은 층을 타깃으로 한 판매확대로 연내 2위를 차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풀프레임 카메라시장 선두 '굳히기'
캐논코리아는 무엇보다 중형 디지털카메라에 맞먹는 초고화질에 HD 동영상 기능을 장착한 EOS 5D 마크Ⅱ로 기존에 EOS 5D가 석권해 온 35mm DSLR 카메라 시장을 굳게 지키는 한편, 전문 스튜디오에서 사용되는 초고가의 중형 디카 시장까지 진출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EOS 5D 마크Ⅱ는 니콘의 D90에 맞서 35mm 초당 30장에 달하는 풀HD 동영상 기능을 탑재한 점이 눈에 띈다. 풀HD촬영(1920x1080픽셀)과 스탠다드촬영(640x480픽셀) 중 하나의 화질을 선택할 수 있으며, 연속 녹화 시간 역시 최장 24분에 달한다.
이 제품은 2110만 유효 화소의 풀사이즈 CMOS센서(센서 크기: 36㎜x 24㎜)를 탑재했으며, 상용 ISO 100~6400(확장감도: ISO 50, 12800, 25600)를 적용해 열악한 외부 조명 환경하에서도 초고감도 초고화질 촬영을 실현한다.
캐논이 자체개발한 최신 영상처리 엔진인 '디직(DIGIC)4'를 장착, 초고화질로 인해 용량이 커진 촬영정보를 노이즈 없이 선명하게 처리재생할 수 있게 됐다.
또한 광각 렌즈를 사용할 때 발생하기 쉬운 사진의 주변부 광량 저하 현상을 보정해 주는 기능을 내장했으며, 시야율 98%, 시야각 33.3도의 뷰파인더를 장착해 이전 모델인 EOS 5D(시야율 96%, 시야각 32.0도)보다 한결 시원해진 촬영시야를 제공한다.
총 15개의 AF측거점 중 크로스 타입 9포인트, 보조 6포인트의 AF 성능을 갖췄으며, 광원 감지 센서를 내장해 다양한 광원에서 발생하는 AF의 오차를 더욱 줄였다. 뿐만 아니라 라이브 모드, 얼굴우선 라이브 모드, 퀵 모드 등 상황에 따른 3가지 라이브뷰 AF 기능을 적용해 더욱 편리하게 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
이번 제품은 11월 말부터 국내에 판매될 예정으로 가격은 미정이다.
◆하이엔드 및 콤팩트 디카도 '시장확대'
아울러 캐논은 하이엔드급 카메라인 '파워샷 G10'과 '파워샷 SX10 IS', '파워샷 SX1 IS' 3종과 콤팩트 디카 '익서스980 IS'와 '익서스870 IS' 2종, 광각 단렌즈인 EF 24mm f/1.4L II USM 렌즈도 선보였다.
파워샷G10은 1470만 유효화소의 CCD와 4세대 영상처리 엔진인 '디직4', 28mm 광각렌즈를 탑재했으며, 캐논의 SLR카메라인 EOS제품군과 액세서리를 호환사용할 수 있는 공용시스템을 보강했다. 이 제품은 오는 10월 말부터 국내에 판매되며 가격은 50만원 대 초반으로 예정됐다.
파워샷 SX10 IS는 광학 20배 줌렌즈로 28mm 광각에서 560mm 초망원까지 촬영가능하며, 역광이나 그늘에서도 피사체 얼굴을 깨끗하게 촬영하는 등 인물 촬영기능이 한층 강화됐다.
파워샷 SX 1 IS는 캐논의 콤팩트 디카 기종으로는 처음으로 풀 HD 동영상 촬영기능이 보강돼 1920×1080 픽셀(초당 30장)의 풀HD 동영상 촬영기능으로 현장감 있는 동영상을 즐길 수 있다.
파워샷 SX10 IS는 오는 10월 말 40만원 대 후반 가격으로, 파워샷 SX1 IS는 12월 50만원 대 후반 가격으로 판매될 예정이다.
캐논의 프리미엄 콤팩트 디카 익서스 시리즈 '익서스 980 IS'와 '익서스 870 IS'는 인물촬영과 동영상촬영 기능이 강화됐다.
얼굴인식, 얼굴선택 및 추적, 얼굴인식 셀프타이머, 암부보정, 동작인식 등의 기능을 장착했으며, 동영상 코덱을 종전 AVI포맷에서 MOV 포맷으로 변경함에 따라 같은 용량의 메모리카드에서 동영상 촬영시간이 기존제품보다 약 1.6배 늘어났다.
익서스 980IS는 9월말 40만원대 초반의 가격으로, 익서스 870 IS는 9월 하순부터 30만원 대 후반으로 판매될 예정이다.
캐논은 또 광각 단렌즈인 EF 24mm f/1.4LⅡ USM 렌즈도 소개했다. 이 렌즈는 f/1.4의 대구경 조리개를 광각렌즈에서 구현했으며, SWC 특수코팅을 채용해 렌즈에서 발생하는 수차와 고스트, 플레어 등을 최소화했다.
강동환 캐논코리아 대표는 "캐논의 하반기 신제품은 DSLR카메라 부터 하이엔드 디지털카메라, 컴팩트 카메라에 이르기까지 동종 제품군에서 최고의 화질과 성능, 편의성을 자랑한다"며 "기본 성능을 강화함과 동시에 촬영과 감상을 편하고 쉽게 해주는 기능을 보강해 사진촬영에서 감상까지 사용자가 더욱 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배려했다"고 말했다.
/임혜정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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