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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 'IFA 2008'에 두께 9.9㎜ LCD TV 선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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튜너·단자 무선으로 분리…초슬림 LED BLU 적용

소니는 세계 최대 마케팅 중심 전자기기 전시회 'IFA 2008'에서 가장 얇은 부분의 두께가 9.9㎜에 불과한 102㎝(40인치) 크기 액정표시장치(LCD) TV '브라비아 ZX1'을 공개한다고 29일 발표했다.

이 제품은 TV 튜너를 내장한 미디어리시버를 무선으로 TV에서 분리하고, 측면에서 영상을 비추는 '브라비아 에지 발광다이오드(LED)' 백라이트 유닛(BLU) 기술을 적용해 두께를 줄였다.

초고속 무선연결 기술인 '브라비아 1080 와이어리스'는 100Hz 기술을 바탕으로 선명한 영상을 별도의 연결선 없이 TV로 전송·구현하는 역할을 한다.

무선 미디어리시버는 3개의 고화질 멀티미디어 인터페이스(HDMI) 단자(1개의 HDMI는 TV에 탑재)와 USB 단자를 갖추고 있어 게임기, 블루레이플레이어, 홈씨어터 등을 간편히 연결해 사용할 수 있다.

무선 미디어리시버의 연결 거리는 30m에 이르러 TV를 벽에 걸어놓고, 거실 어디에나 리시버를 설치할 수 있다. 기존 벽걸이 TV에 HDMI 연결선으로 디지털기기를 연결했을 때보다 더 깔끔한 '디지털 거실'을 구현할 수 있는 것.

국내 삼성전자와 LG전자가 TV 튜너를 내장해 선보이고 있는 초슬림 TV의 두께는 40㎜ 안팎. 국내 기업들은 튜너를 분리하면 벽걸이 TV로 활용하기에 부적합하다는 평가를 내놓고 있지만, 이번에 소니는 무선연결 기술로 초슬림 TV의 편의성을 높인 것으로 평가할 수 있다.

소니의 무선 미디어리시버는 MPEG4 AVC-HD 튜너 및 DVB-T, DVB-C 디지털방송·케이블 튜너를 갖추고 있다. ZX1 TV는 깔끔한 받침대로 세워서 쓰거나, 벽에 걸어 초박형 디자인을 강조할 수도 있다.

디지털액자(픽쳐 프레임) 모드를 적용해 TV를 시청하지 않을 땐 미디어리시버나 USB 저장장치의 이미지를 보내 대형 액자로 활용할 수도 있다.

이밖에 리모콘은 무선주파수(RF) 기술을 적용해 TV 방향과 관계없이 어느 쪽으로 눌러도 작동시킬 수 있도록 했다.

소니 유럽TV마케팅 부문 사카모토 히로시 부사장은 "ZX1은 독특함과 진보를 바탕으로 까다로운 소비자도 가치를 바로 알아 볼 수 있도록 기획했다"며 "이 제품을 알게 되면 다른 TV엔 매력을 느낄 수 없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표명했다.

/권해주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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