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외주 제작업체인 올리브나인(대표 고대화)이 IPTV 콘텐츠 사업자로는 처음으로 27일 방송통신위원회에 신고했다.
방통위 관계자는 "올리브나인은 문화부에 독립제작사로 신고돼 있어 IPTV 콘텐츠 제공시 신고만 하면 된다"고 말했다.
올리브나인은 IPTV 사업을 준비중인 KT의 콘텐츠 자회사로 KBS에 드라마 '최강칠우'를 SBS에 드라마 '타짜'를 제작해 공급하는 등 지상파 방송국 매출에 의존하고 있다.
하지만최근들어 케이블, IPTV 등 뉴미디어 업체들과도 제휴를 강화하고 있다. '최강칠우'는 케이블채널 'tvN'에서 지상파 재방송후 1주일부터 방영중이고 인터넷 '곰TV'와 G마켓에서는 지상파 방송 직후 주문형비디오(VOD)서비스가 제공되고 있다.
올리브나인은 또 모회사 KT와는 새로운 IPTV용 영어교육프로그램을 제작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해리포터 시리즈'로 유명한 스콜라스틱 출판사와 제휴해 영국문화원의 교재에 영상, 애니메이션, 음악 등을 가미해 만들고 있다.
이에 따라 업계는 이번에 올리브나인이 IPTV 콘텐츠 제공 업체가 되면서 지상파 중심의 매출구조를 더욱 다변화시킬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IPTV제공사업자에 대한 허가신청은 28일과 29일 이틀동안 이뤄지며, KT와 LG데이콤, 하나로텔레콤, 오픈IPTV외에 케이블 복수종합유선방송사업자(MSO) 중 한 사업자가 IPTV 허가 신청을 준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방통위 관계자는 "한 사업자가 허가와 관련된 구체적인 부분을 질의했다"면서 "최종적으로 허가를 신청할 지는 두고봐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방통위는 지난 26일 'IPTV에서 제공되는 민원서비스를 활성화하기 위한 회의를 개최하는 등 IPTV활성화에 나서고 있다.
방통위 관계자는 "인터넷 웹에서 제공되는 민원 신청이나 정보제공을 TV화면에서 할 수 있는 방안을 연구하기 위해 기업들과 학계 등이 모여 회의를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현아기자 [email protected]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