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과학 산업 경제
정치 사회 문화·생활
전국 글로벌 연예·스포츠
오피니언 포토·영상 기획&시리즈
스페셜&이벤트 포럼 리포트 아이뉴스TV

KTF 2분기 영업손실 139억원 …'99년 이후 처음 적자전환

본문 글자 크기 설정
글자크기 설정 시 다른 기사의 본문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보조금 이연처리 안 해....KT와의 합병 급물살?

KTF(대표 조영주, www.ktf.com)가 '99년 이후 처음으로 영업익과 당기순익이 적자를 기록했다.

KTF는 25일 2008년도 2분기 실적발표에서 2분기 총 매출 2조 2천922억 원, 서비스매출 1조 5천165억 원, 영업손실 139억 원, 당기순손실 315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서비스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10.1%, 직전분기 대비 5.9% 증가한 1조 5천165억원을 기록하며 연간 서비스 매출 성장률 목표인 4%를 크게 초과했으며, 데이터매출의 경우 전년동기 대비 16.3%, 직전분기 대비로도 6.4% 증가한 2천271억 원을 기록하며 성장세를 이어갔다.

KTF 관계자는 매출성장의 요인으로 쇼킹스폰서(의무약정) 프로그램 시행에 따라 지난 해 대비 가입자 증가 폭이 컸던 점과 SHOW(쇼) 가입자 비중이 높아지면서 ARPU 상승효과가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139억원의 영업손실과 315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 KTF는 직전분기에 908억원의 영업익과 205억원의 당기순익을 낸 바 있다.

이에대해 KTF는 의무약정 가입 유치에 대한 단말기 보조금은 모두 당기 비용으로 처리했으며, 이로 인해 마케팅 비용이 늘어난 것이라고 설명했다.

KTF는 금감원에 유권해석을 의뢰, 의무약정 보조금의 경우 자산으로 인정해 이연처리할 수 있는 길을 터놨다. 그러나 KTF는 2분기때부터 이연처리하겠다던 당초 발표와 달리 보조금을 당기 비용으로 처리해 궁금증을 낳고 있다.

KTF 관계자는 "금감원의 결정이 당기 비용 처리가 원칙이라고 했고, 경쟁사들의 오해와 과열경쟁의 우려가 있었기 때문"이라며 "소모적 논쟁을 피하기 위해 당기 비용으로 처리했으며 3분기때 어떻게 할 지 여부는 정해진 바 없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업계에서는 KT와의 합병때문이 아니냐는 얘기가 나오고 있다. 보조금을 이연처리할 경우 KTF의 회계부담은 줄지만 KT입장에서는 주식매수청구권이나 합병비율에서 불리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한편 KTF의 전체가입자는 2분기 중 1천400만 명을 처음으로 돌파하며 전년동기 대비 4.8% 증가한 1천416만5천 명을 기록했으며, SHOW 누적 가입자는 금년 말 목표로 제시한 770만명의 약 80% 수준인 631만6천 명을 기록했다.

가입자 당 월평균 매출액(ARPU: Average Revenue Per User)은 가입비 및 접속료 제외 기준으로 3만2천12원을 기록해 전년동기 대비 4.2%, 직전분기 대비로도 3.1% 증가했다.

2분기 마케팅비용은 의무약정제도 시행에 따른 고객 지원혜택 확대로 신규 가입자(WCDMA 가입 포함) 확보비용이 일시적으로 증가해 전년동기 대비 49.6%, 직전분기 대비 33.8% 증가한 6천161억원이 집행됐다.

KTF 재무관리부문장 조화준 전무는 "2분기 마케팅비용의 증가는 대리점 리베이트 중심의 기존 시장구조가 직접적인 고객혜택을 높인 의무약정시장 중심으로 변화하는 과도기에서 발생한 일시적이면서도 불가피한 것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KTF는 '쇼킹스폰서'를 통해 전반적인 유통경쟁력을 제고함은 물론 장기 우량가입자를 확보함으로써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성장토대를 구축하게 됐으며, 이를 바탕으로 하반기부터는 마케팅비용을 줄이면서 보다 효율적인 경쟁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KTF의 2분기 설비투자(CAPEX)는 WCDMA 네트워크 용량증설 등에 총 2천97억 원이 집행됐으며, 이에 따라 상반기 누적 설비투자 규모는 연간 가이던스인 9천500억원의 51.9%에 달하는 4천935억 원이라고 밝혔다.

/김현아기자 [email protected]



주요뉴스


공유하기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원하는 곳에 붙여넣기 해주세요.
alert

댓글 쓰기 제목 KTF 2분기 영업손실 139억원 …'99년 이후 처음 적자전환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댓글 바로가기


뉴스톡톡 인기 댓글을 확인해보세요.



TIMELINE



포토 F/O/C/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