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과학 산업 경제
정치 사회 문화·생활
전국 글로벌 연예·스포츠
오피니언 포토·영상 기획&시리즈
스페셜&이벤트 포럼 리포트 아이뉴스TV

"데스크톱 시장 희망있다"

본문 글자 크기 설정
글자크기 설정 시 다른 기사의 본문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주연테크 하재환 부사장, 실적 부진 딛고 도약 다짐

"10여년 전 주연테크 하면 누구보다 소비자들의 요구 사항을 빠르게 읽어내고 그에 맞는 제품을 어떤 업체보다 신속하게 출시해왔는데, 그같은 속도감을 잃어버린 게 실적 부진의 단초였습니다."

중견 컴퓨터 제조업체 주연테크가 상반기 최악의 실적을 기록했다. 지난 1분기에도 적지않은 적자를 기록하더니 2분기를 포함한 상반기 누적 기록은 더 나빠졌다.

이같은 실적 부진에 대해 주연테크 하재환 부사장은 "무조건 회사 잘못"이라며 솔직한 심경을 토로했다.

시장 침체나 경기불안, 고유가, 데스크톱 시장 위축 등 핑계거리는 많지만 결국 회사가 소비자들의 잠재 요구 사항 등을 재빠르게 읽어내지 못했기 때문이라는 것.

"데스크톱 시장이 노트북 시장에 빠르게 잠식당하면서 데스크톱 제조 업체들이 설 자리를 잃고 있지만 주연테크는 시장이 감소한 폭 보다도 더 큰 실적 부진을 기록했기 때문에 결국 회사 구성원들이 잘못한 것이죠."

하 부사장은 이같은 자성과 함께 위기 극복을 위해 전 직원들을 '영업모드'로 전환 했다고 설명했다. 그동안 주연테크의 재무관리를 담당했던 하 부사장이 영업 총괄을 맡게 된 것도 같은 이유다.

"주연테크가 집중하고자 하는 특정 시장이요? 그런게 어디 있습니까. 기업용 시장이든, 소비자 시장이든, 공공시장이든 무조건 뛰어가서 주연테크 제품의 경쟁력을 설명해야죠."

◆PC 시장 50%가 아직 데스크톱 시장

이런 주연테크가 여전히 중점 공략하고자 하는 것은 다름아닌 '데스크톱' 부문이다.

데스크톱 시장이 노트북에 밀려, 올해는 드디어 시장 점유율이 5대5 까지 떨어졌다. 하지만 달리보면 아직도 PC 시장의 절반은 데스크톱이 차지하고 있다는 게 주연테크의 관점이다.

"일본 시장은 우리나라보다 더 '경박단소'한 제품을 좋아합니다. 노트북 수요도 엄청나죠. 그러나 데스크톱은 여전히 일본 시장의 절반을 차지합니다. 우리나라도 그같은 형태로 갈 것으로 보입니다."

3D 게임이나 고해상도, 동영상 등 고성능을 요구하는 데스크톱 수요는 결코 사라지지 않는다는 것. 더구나 주연테크 제품이 70만~80만원대로 비교적 저렴하지만 경쟁사인 삼성전자나 LG전자의 데스크톱보다 사양은 같거나 더 높다는 것이다.

제품 만큼은 자신있다는 얘기다.

"주연테크 PC가 중저가이다 보니 소비자들이 자칫 주연 제품을 저사양 제품으로 착각하실 수 있지만, 이는 가격 경쟁력이 뛰어난 것일 뿐입니다. 소비자들이 필요로 한다면 노트북도 출시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지금 주연테크는 전략을 짜자며 책상앞에 앉아있는 대신 조금더 소비자들 곁으로 다가가는 행동이 필요한 때라 생각합니다."

주연의 제품이 제대로 평가받고 다시 시장에서 입지를 다지려면 전직원이 영업모드로 뛰는 방법 외엔 없다는 게 그의 각오다.

이를 바탕으로 올 3분기에는 '국내 데스크톱 시장 2위'라는 자리를 되 찾겠다는 하 부사장의 목소리에 힘이 실렸다.

/강은성기자 [email protected]



주요뉴스


공유하기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원하는 곳에 붙여넣기 해주세요.
alert

댓글 쓰기 제목 "데스크톱 시장 희망있다"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댓글 바로가기


뉴스톡톡 인기 댓글을 확인해보세요.



TIMELINE



포토 F/O/C/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