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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지주 회장 황영기씨 선임, 주가에 긍정적"…키움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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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지주 초대 회장에 황영기 전 우리금융지주 회장이 내정돼 주가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예측이 나왔다.

키움증권 서영수 연구원은 4일 "KB금융지주에 황영기 회장, 국민은행에 강정원 행장 투톱체제를 가져갈 것으로 판단된다"며 긍정적 소식으로 평가했다.

서 연구원은 "증권, 보험 등 비은행 분야 뿐만 아니라 은행 분야에서도 전문적인 식견과 경험을 보유한 인물이 KB지주에 선임, KB의 약점인 비은행분야를 강화할 수 있게 되었다"며 "정치적으로도 영향력 있는 인물이 CEO로 선임됨에 따라 향후 공기업 민영화 등과 같은 M&A 시장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분석했다.

또 "황영기 전 회장이 KB지주 회장으로 선임될 경우 현실적으로 지주회사 전환의 연기 또는 취소 가능성은 더욱 낮아질 수 밖에 없다"며 "행장 체제에서는 지주 전환의 반대가 많을 경우 지주회사 전환을 연기하는 데 물리적으로 어려움이 없지만, 별도의 KB지주 회장을 선임한 상태에서는 현실적으로 무기한 연기를 하는데 적지 않은 부담이 발생할 수 밖에 없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서 연구원은 부정적인 관측도 함께 제기했단. 그는 "이러한 지배구조가 장기적으로도 반드시 KB금융그룹의 기업가치 제고에 긍정적일 것이라고 단언하기는 어렵다"며 "황회장과 강행장의 투톱체제 하에서 지주회사와 자회사간 원활한 공조체제가 구축 될지 여부는 미지수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단기적으로는 지주회사 회장과 은행장의 분리체제는 KB금융그룹의 비용률을 높이는 계기가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이날 오전 9시 47분 현재 국민은행 주가는 전일 대비 1.63% 하락한 6만600원을 기록 중이다.

/이지은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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