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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A청문회]"수입뼈 광우병 위험물질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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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열린 국회 통일외교통상위원회 한미FTA(자유무역협정) 청문회에서 민동석 농림수산식품부 농업통상정책관은 쇠고기 협상으로 수입되는 횡돌기, 극돌기 등이 SRM(광우병 위험 물질)이 아니라고 발언했다.

통합민주당 최성 의원은 "이번 미국산 쇠고기 수입 협상에서 미국 농림부가 광우병 위험 물질로 규정한 횡돌기, 꼬리뼈 등이 왜 이번 한미간 협상에는 안전 물질로 둔갑됐는가"라며 이 내용에 대해 대통령과 농림부 장관은 알고 있었는지를 추궁했다.

민 정책관은 "대통령은 그런 기술적인 사항에 대해 알지 못한다"며 "우리는 횡돌기, 극돌기 등은 SRM이 아닌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변했다.

그는 이어 "이에 대해 전문가들과 많은 논의를 나눴고 그 결과 등뼈와 척수는 (SRM으로 규정해)제외했지만 그 외의 뼈 부분은 허용하기로 한 것"이라며 "등배 신경절도 OIE(국제수역사무국)에서는 SRM이 아닌 것으로 규정하고 있지만 우리는 제외했다"고 덧붙였다.

미국에서도 내장과 꼬리뼈를 팔고 있고 교민들과 히스패닉 계 주민들이 지금도 먹고 있다고 강조한 민 정책관은 미국 농림부 규정에 대해서는 "세계 각국의 SRM규정은 차이가 있는데 제가 알기로는 미국은 OIE가 아닌 EU(유럽연합)의 규정을 따르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확실한 답변을 하지 못했다.

최 의원은 끝으로 "만일 미 농림부에서 우리가 수입하기로 한 뼈 부위를 SRM 해당부위로 규정하고 있다면 농림부의 큰 실수일 것"이라며 "청문회는 이대로 끝나겠지만 추후에 사실이 밝혀질 경우 국민들의 분노를 살 것"이라고 경고했다.

/박정일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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