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국회 농림해양수산위원회 회의실에서 열린 '쇠고기 청문회'에서 여야간 책임론 공방이 치열하게 벌어졌다.
한나라당 홍문표 의원은 "이번 한미 쇠고기개방 협상은 총 11단계 중 10단계를 노무현 정권이 한 것이고 마지막 위성조건만 이명박 대통령이 협상한 것"이라며 이번 쇠고기 개방 협상 책임이 노 대통령과 통합민주당에 있음을 강조했다.

이에 대해 민주당 최규성 의원, 자유선진당 김낙성 의원 등 야당의원들은 서울대 논문 등을 제시하며 우리나라가 광우병 감염 위험이 높다는 보고서를 받았음에도 정부가 이를 무시하고 자국 기준이 아닌 미국 기준으로 졸속 협상을 체결했다고 정부에 화살을 돌렸다.

한편, 정운천 농림부 장관은 "250만 여명의 미국 교포 중 아직 미국 소고기를 먹고 광우병에 감염된 사례를 볼 수 없었다"고 했고, 야당 의원들은 "미국은 20개월 이하 소고기를 먹기 때문에 문제가 되는 것 아니지 않느냐"고 반박했다.
/박정일기자 [email protected] 사진 류기영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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