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대표 권영수, LGD)는 중국의 액정표시장치(LCD) TV 제조사 스카이워스와 전략적 제휴를 맺고 현지시장을 본격 공략한다고 7일 발표했다.
이날 LGD는 중국 센젠에 위치한 스카이워스 공장에서 스카이워스와 연구개발(R&D)센터 공동 설립에 합의했다.
LGD와 스카이워스는 50대 50으로 총 5천만RMB(한화 약 70억원)를 투자해 오는 5월 R&D센터를 설립할 계획이다. 이곳에선 중국 소비자들의 특성을 반영한 TV 개발을 위해 LCD 모듈과 TV 세트 간 성능 및 경쟁력 향상에 관한 공동연구를 진행하게 된다.
스카이워스는 지난 1월 LGD 광저우법인의 지분을 사들이기로 계약을 맺기도 했다. 이로써 스카이워스는 안정적인 패널 공급처를 확보, 세계 최대 TV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는 중국 LCD TV시장에서 보다 유리한 위치를 차지한다는 계획이다. LGD 역시 오는 2009년 상반기 8세대 공장(P8)의 본격 양산을 앞두고, TV용 LCD 모듈의 장기적인 수요처를 확보하게 됐다.
스카이워스는 LGD 광저우 모듈공장 인근에 TV 생산공장을 건설할 예정이다. 이로써 두 회사의 LCD 모듈공장, R&D센터, TV 생산공장이 협력 체계를 갖춰 프리미엄 제품 개발, 적기 생산, 물류비 절감, 효율적인 공급망 관리 등에 나서게 된다.
LGD는 지난해 말 대만 LCD 패널업체 한스타의 지분을 인수하며 전략적 제휴를 맺는 등 국내외 디스플레이 업계와 협력을 공고히 하고 있다. LGD 여상덕 TV사업부장(부사장)은 "스카이워스와 폭넓은 전략 제휴를 시발점으로, 중국 LCD TV시장 공략을 가속화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LGD는 지난 2006년 8월 중국시장에서 고객의 요구에 신속히 대응하고, 물류비 절감과 원가 경쟁력 강화를 위해 광저우 모듈공장을 착공했다. 지난 2007년 12월부터 TV 및 모니터 용 LCD를 위주로 연간 800만대 생산 규모로 본격적인 양산에 돌입했으며, 오는 2010년까지 연간 2천만대의 생산규모를 갖출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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