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솔리드 스테이트 디스크(SSD) 핵심 칩 개발업체 인디링스는 반도체 설계전문 업체 ARM의 프로세서를 사용하기 위한 라이선스 계약을 맺었다고 31일 발표했다.
이번 계약으로 인디링스는 SSD 콘트롤러 개발 프로젝트에서 'ARM7TDMI-S' 프로세서를 활용하게 된다.
SSD는 차세대 디지털기기 저장장치로 현재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하드디스크 드라이브(HDD)와 경쟁을 벌이고 있다. 지난해 설립된 인디링스는 SSD의 성능을 좌우하는 콘트롤러 개발에 나서고 있는 세계에서 몇 안 되는 벤처기업이다.
ARM은 세계에서 유통되는 대부분의 휴대폰에 반도체 코어를 제공하는 지적재산(IP) 전문기업으로, SSD 솔루션용 프로세서를 공급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인디링스 정현모 이사는 "낮은 전력, 높은 신뢰성 및 속도, 다양한 형태의 플래시메모리 지원이 요구되는 시장에서 ARM의 프로세서는 이미 검증된 솔루션"이라며 "ARM은 SSD 콘트롤러 개발을 위한 종합솔루션을 제공해줄 수 있을 회사"라고 평했다.
인디링스는 지난 9월 이스라엘의 반도체 플랫폼 솔루션 전문업체 세바와 SATA 3.0 인터페이스 관련 기술을 제공받는 계약을 맺기도 했다. 인디링스는 초당 최대 200메가바이트(MB/s) 이상의 읽기속도를 내는 고성능 SSD 콘트롤러를 개발하고 있으며, 내년 상반기 내 첫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권해주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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