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권서아 기자] LG전자가 인공지능(AI)과 서랍형 냉동고를 적용한 'LG 디오스 AI 오브제컬렉션 스템(STEM) 얼음정수 냉장고' 신제품을 출시했다.
'LG 스템'은 직수관으로 물을 공급하고 얼음을 만드는 냉장고 브랜드다. 크래프트 아이스와 각얼음, 조각 얼음 등 다양한 형태의 얼음을 제공한다.

이번 신제품은 기존 양쪽으로 여닫는 하단 냉동고를 서랍형으로 바꾼 것이 특징이다. 냉동고를 중칸과 하칸으로 나눠 허리를 깊이 숙이지 않고도 식재료를 쉽게 확인하고 꺼낼 수 있도록 했다.
중칸에는 냉동과 냉장 기능을 자유롭게 전환할 수 있는 '컨버터블 드로어'를 적용했다. LG 씽큐(ThinQ) 앱을 통해 이유식과 밀키트, 유제품, 와인, 김치, 육류, 생선 등 식재료에 맞춰 총 14가지 보관 모드를 선택할 수 있다. 하칸에는 냉동 기능과 자동 제빙기를 탑재했다.

AI 기술을 활용해 식재료 보관 성능과 에너지 효율도 높였다. 'AI 신선케어'는 냉장고 사용 시간대와 문을 여닫는 횟수 등을 학습해 식사 준비 전 미리 냉기를 집중 공급한다. 사용 빈도가 낮은 시간에는 'AI 세이빙 모드'가 컴프레서 작동을 최적화해 에너지 효율을 높인다.
음성으로 식재료 보관 방법을 설정하는 기능도 지원한다. 사용자가 "소고기를 보관할 거야"라고 말하면 AI가 보관 기간에 따라 적합한 보관 위치와 모드를 추천한다. 사용자가 원하는 설정을 말하면 해당 모드로 자동 전환된다. 냉장고에서 씽큐 앱에 연동된 다른 가전도 제어할 수 있다.
식재료별 맞춤 온도 보관을 지원하는 '신선 맞춤실'은 기존 1개에서 2개로 늘렸다. 냉장고 내부 공기 중 균의 번식을 억제하고 냄새를 제거하는 필터와 일정 각도에서 문이 자동으로 닫히는 '오토 클로징' 기능도 적용했다.
설치 공간을 줄이는 '핏 앤 맥스(Fit & Max)' 디자인도 적용했다. 냉장고와 벽 사이 간격을 양옆 각각 4mm, 상단은 최소 9mm만 확보하면 설치할 수 있다. 제품에는 6.8형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주요 기능을 터치 방식으로 조작할 수 있도록 했다.
구독 고객에게는 정기적인 관리 서비스도 제공한다. LG전자 전문가가 3개월마다 제품 성능을 점검하고 필터와 직수관, 출수구 등을 관리한다. 직접 청소하기 어려운 냉장고 뒷면 기계실은 36개월마다 냉각핀과 쿨링 팬에 쌓인 먼지를 제거한다.
김재일 LG전자 키친솔루션사업부장은 "앞으로도 제품 본연의 성능을 더욱 강화하고, 고객의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에 최적화된 가전을 지속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권서아 기자(seoahkwon@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