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황세웅 기자] 삼성전자가 인공지능(AI) 기반 에너지 관리 기술과 히트펌프, 태양광을 결합한 고효율·저탄소 주거 솔루션으로 국내 시장 공략에 나선다.
삼성전자는 경기도 화성 '삼성 AI 모듈러 홈' 견본주택을 방문한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에게 차세대 냉난방·에너지 관리 솔루션을 소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한국형 녹색전환(K-GX) 정책과 연계한 활용 가능성을 살펴보기 위해 마련됐다. 현장에는 박승희 삼성전자 CR담당 사장과 김철기 DA사업부장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삼성 AI 모듈러 홈은 공장에서 사전 제작한 주택 모듈에 AI 가전과 스마트싱스 기반 솔루션을 결합한 주거 모델이다.
태양광 패널과 에너지저장장치(ESS), 히트펌프 등을 연계해 에너지 생산부터 저장·소비까지 통합 관리한다. '스마트싱스 에너지'를 통해 발전량과 전력 사용량을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제어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국내 출시를 앞둔 히트펌프 솔루션 'EHS 올인원'도 소개했다. 하나의 실외기로 냉방과 바닥 난방, 급탕을 제공하며 냉방 과정에서 발생하는 폐열을 온수 생산에 재활용해 에너지 사용량을 줄이는 것이 특징이다.
해외 적용 사례로는 영국 콘월 지역의 1500세대 규모 주거단지를 소개했다. 해당 단지는 히트펌프와 태양광, ESS를 결합하고 '스마트싱스 프로'를 통해 단지 전체의 에너지 사용을 통합 관리한다.
삼성전자는 향후 국내에서도 히트펌프와 AI 기반 에너지 관리 솔루션을 확대해 주거 부문의 난방 전기화와 저탄소 전환에 대응할 계획이다.
/황세웅 기자(hseewoong89@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