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 강훈식 실장 만나 "벽 없는 '원팀 완성' 기대"

김민석, 강훈식 실장 만나 "벽 없는 '원팀 완성' 기대"

"민주당, 새벽부터 달리는 민생 택시될 것"
강훈식 "'더 건강하고 긴밀한' 당청관계 희망"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신임 당대표가 1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으로부터 이재명 대통령 명의 축하 난을 전달받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

[아이뉴스24 라창현 기자]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신임 당대표가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을 만나 "벽이 없는 원팀으로 완성이 되고 소통이 이루어지겠다는 느낌과 기대와 책임감을 갖게 됐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1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강 비서실장과 홍익표 청와대 정무수석 등을 만나 "오늘 당에 들어오면서 집에 들어온 것 같은 느낌을 가졌는데, 강 실장님과 홍 수석님을 보면서 또 집에 온 느낌"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전날 당대표 취임 직후 경남 거제로 내려가 수해 피해 현장 점검을 한 것과 관련해 "상상을 못 한 전경이 거제 아파트 수몰 현장에 펼쳐져 있었다"라며 "1시간에 거의 100mm 이상 폭우가 쏟아져서 감당이 안 되는 이런 상황이 곳곳에 생기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새로운 상황에서의 새로운 재난이 생기고 있기 때문에 그 지역이 가령 사유지인 경우도 있지만 어떻게 우리가 피해 국민, 피해 주민들에게 빨리 보상하고 특히나 정신적인 트라우마 같은 것들이 없도록 섬세하게 도와드릴 것인가에 대해서 정부도 최선을 다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전날 수락연설에서 A(Affordability·민생우선)·B(Broadening·확장 정책)·C(Competence·유능함)를 언급한 것과 관련해 "어제 현장을 가면서 역시 대통령님이 강조하시는 'Security' 안전이 중요해서 ABC와 S를 합쳐 순서를 바꾸면 CABS(택시)가 된다"며 "민주당은 앞으로 속도감 있게 새벽부터 달리는 민생 택시가 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당은 앞으로 정부와 대통령님의 국정 방향을 잘 뒷받침하면서 당은 민생의 촉수를 펼치고 새벽부터 전국을 돌면서 민생 현장의 목소리를 담을 것"이라며 "민심을 청와대나 정부에 전달도 하고 토론도 하면서 당정 또 국정이 안정적으로 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강 비서실장은 "전날 전당대회에서 뜨거웠던 경쟁과 에너지를 바탕으로, 김 대표를 중심으로 민주당은 더욱 단단한 하나가 될 것이라고 기대한다"며 "새 지도부의 출범이 당에는 새 활력이, 국민께는 더 나은 삶에 대한 기대가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아울러 "더 건강하고 긴밀한 당청 관계가 만들어지기를 희망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당정은 오는 23일 고위당정협의회를 열고 첫 상견례를 갖는다. 박성준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강 비서실장 접견 후 기자들과 만나 "23일 오전 11시에 고위당정회의를 열 것 같다"며 "그 자리에서 현안들을 얘기하지 않겠나 싶다"고 설명했다.

/라창현 기자(ra@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