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임우섭 기자] 은행권이 제81주년 광복절을 맞아 독립유공자와 후손 지원부터 기념 금융상품, 나라사랑 행사까지 다양한 보훈 활동에 나섰다. 금융을 매개로 국가유공자를 예우하고 광복의 의미를 되새기려는 취지다.
15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금융과 하나금융, 우리은행, 신한은행 등은 광복절을 앞두고 보훈·나라사랑 관련 상품과 사회공헌 활동을 잇달아 선보였다.

KB금융은 독립유공자 후손이 운영하는 소상공인 점포를 지원하는 '명품가게' 사업을 이어간다. 올해는 5곳을 새로 선정해 노후 점포와 주거환경 개선, 경영·금융 컨설팅 등을 지원한다.
광복절을 맞아 국민 1025명이 참여한 '함께 부르는 대한이 살았다' 영상도 공개했다. 참가자들이 부른 노래를 하나의 영상으로 제작했으며 좋아요와 공유 1건당 2026원을 적립해 연말 '명품가게' 사업에 기부할 예정이다.
하나금융은 국가보훈부와 함께 국가유공자 묘비와 참배환경 개선에 나선다. 서울·대전 현충원의 노후 묘비 약 2000기를 정비하고 유가족과 참배객을 위한 환경을 개선할 계획이다.
하나은행은 2015년 광복 70주년 당시 조성한 '광복70주년 나라사랑 공익신탁'의 신탁이익을 보훈사업에 활용한다. 독립유공자 후손의 장학금과 생계 지원을 비롯해 독립운동 관련 기념사업 등에 쓰일 예정이다.
우리은행은 광복절과 백범 김구 선생 탄생 150주년을 기념한 '우리의 소원 정기예금·적금'을 출시했다. 적금은 6개월 만기 기준 최고 연 8.29%, 12개월은 최고 연 7.0%의 금리를 제공한다. 정기예금 최고금리는 6개월 연 3.3%, 12개월 연 3.6%다.
신한은행은 오는 20일까지 서울 용산역에서 국군장병과 예비 장병을 대상으로 '신한 나라사랑카드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현장 이벤트와 함께 응원하고 싶은 부대를 신청받아 추첨을 통해 선물도 전달한다.
은행권은 광복절을 일회성 기념일에 그치지 않고 독립유공자에 대한 예우와 광복의 의미를 다음 세대에 전하는 사회공헌 활동으로 이어갈 방침이다.
한 시중은행 관계자는 "광복절은 오늘의 대한민국이 있기까지 헌신한 분들의 숭고한 뜻을 되새기는 뜻깊은 날"이라며 "은행권도 사회적 책임을 바탕으로 미래 세대가 광복의 역사와 의미를 기억하고 이어갈 수 있도록 관련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임우섭 기자(coldplay@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