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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버리지 ETF 대책 나오나…오늘 F4 회의

기본예탁금 상향·LP 기능 강화 논의 전망

[아이뉴스24 윤희성 기자] 경제·금융당국이 이르면 오늘(16일) 오후 삼성전자·SK하이닉스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 보완 대책을 발표한다.

정부는 16일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신현송 한국은행 총재, 이억원 금융위원장,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이 참석하는 시장상황점검회의(F4 회의)를 열고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보완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구체적인 회의 시간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으며 상황에 따라 발표가 이번 주말로 미뤄질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연합뉴스]

시장에서는 최근 증시 변동성을 키운 요인으로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를 지목하며 신속한 대책 마련을 요구해왔다. 금융당국과 업계에서는 기본예탁금 상향, 유동성공급자(LP) 기능 강화, 투자자 보호 장치 확대 등이 보완책으로 거론된다.

이억원 금융위원장은 이날 오전 레버리지 ETF와 관련해 "조만간 대책을 발표하겠다"라며 "일시거래정지 방안은 부작용도 있는 만큼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정부도 대책 마련에 속도를 낼 것을 주문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전날 청와대에서 열린 부처 업무보고에서 금융당국과 한국거래소를 향해 "보완 대책을 신속하게 마련해 달라"며 "자본시장 정상화와 선진화는 중요한 과제인 만큼 잘 챙겨봐 달라"라고 당부했다.

금융당국과 유관기관은 금융투자업계·전문가들과 잇달아 비공개 회의를 열어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 금융투자협회는 전날 증권사 10곳 최고경영자(CEO)와 긴급회의를 열고 기본예탁금 상향과 LP 기능 강화 등 규제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은 최근 주요 운용사 CEO들과 함께 대응책을 논의했다.

/윤희성 기자(heehs@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