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윤소진 기자] 한글과컴퓨터는 콜옵션을 행사해 한컴인스페이스 지분을 기존 20.7%에서 31.4%로 확대하며 최대주주로 올라섰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지분 확대는 한컴이 중장기 신성장동력으로 선정한 ‘AI·데이터’ 분야에 대한 전략적 투자 강화와 사업 주도권 확보가 목적이다.

김연수 한컴 대표는 ‘클라우드·AI·데이터’를 그룹의 미래 성장 전략으로 설정하고 그룹 전반의 체질 개선을 추진 중이다. 한컴인스페이스는 김 대표가 주도하는 그룹의 중장기 신사업 비전의 핵심축을 담당하고 있다.
한컴인스페이스는 AI 기반 다매체·다채널 데이터 융합·분석 분야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2022년 국내 민간기업 최초로 지구관측용 위성 ‘세종1호’ 발사에 성공한 데 이어, 올해 6월에는 ‘세종2호’까지 궤도에 안착시키며 위성 데이터 수집 인프라를 구축했다.
무인드론, 고해상 장거리 지상 카메라로 우주-하늘-지상을 아우르는 데이터 벨트도 완성했다. 수집된 방대한 데이터를 AI로 융합 분석하, 실시간 정보 제공 및 경보까지 가능한 통합 플랫폼인 ‘인스테이션’을 자체 개발했다.
한컴인스페이스는 AI기반 복합 데이터 융합 기술력을 인정받아 기업공개(IPO)를 위한 기술성 평가를 통과했다. 현재 예비 심사 청구 준비 단계에 있으며 상장 전 투자유치에 집중하고 있다.
한컴 그룹은 한컴(클라우드형 서비스와 AI 기술), 한컴라이프케어 (AI 기반 스마트 안전망 구축), 한컴위드 (AI 안면인식 솔루션 사업) 등 그룹 계열사 간 AI 시너지를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
김연수 한컴 대표는 “이번 지분 확대는 AI와 데이터 등 미래 신사업에 대한 한컴의 확고한 의지와 선제적 투자 전략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한컴인스페이스의 성공적인 상장을 지원하고, 그룹의 역량을 결집해 시너지 창출과 글로벌 시장 공략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윤소진 기자(sojin@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