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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아세안정상회의] 북-러 군사협력 시도 '경고'…"즉각 중단돼야"(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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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러시아 방문 '북러 정상회담' 가능성 겨냥
"北 전례 없는 도발…국제사회 좌시해선 안 돼"

inews24

[아이뉴스24 김보선 기자] 동남아시아국가연합(아세안) 정상회의 참석차 자카르타를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은 6일(현지시간) "북한과의 군사협력 시도가 즉각 중단돼야 한다"고 경고했다. 윤 대통령의 이 발언은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북러 간 무기 거래 등을 논의하기 위해 조만간 러시아를 방문해 북러 정상회담을 할 것이란 외신 보도가 나온 가운데 전해졌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컨벤션 센터(JCC)에서 열린 한-아세안 정상회의에서 이같이 밝힌데 이어 오후에 열린 아세안+3 정상회의에서도 "북한은 전례 없는 빈도로 도발을 지속하고 있다"며 "국제사회가 단합하여 북한의 핵, 미사일 개발을 좌시하지 않는다는 것을 분명하게 보여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북한 핵·미사일 개발의 자금원으로 활용되는 해외노동자 송출과 불법 사이버 활동의 차단을 위한 공조에 여러분의 관심과 협력을 부탁드린다"며 각국 정상에게 당부했다.

동아시아국가연합(아세안·ASEAN) 정상회의 참석차 인도네시아를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5일(현지시간) 자카르타 수카르노 하타 국제공항에 도착해 환영나온 무용단의 공연을 관람한 뒤 인사하고 있다. 2023.09.05. [사진=대통령실]
동아시아국가연합(아세안·ASEAN) 정상회의 참석차 인도네시아를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5일(현지시간) 자카르타 수카르노 하타 국제공항에 도착해 환영나온 무용단의 공연을 관람한 뒤 인사하고 있다. 2023.09.05. [사진=대통령실]

윤 대통령이 언급한 '군사협력 시도'는 최근 북한과 러시아의 군사 협력 움직임을 겨냥한 것으로 풀이된다. 아세안 및 일본, 중국 정상과의 다자회의를 계기로 북한 핵·미사일 개발에 대한 단호한 대응 필요성을 강조하는 한편, 해외노동자 송출 및 불법 사이버 활동 차단 공조를 위한 관심과 협력을 촉구한 것이다.

앞서 뉴욕타임스(NYT)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이달 중 러시아를 방문해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과 회담을 계획하고 있다고 지난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정상회담은 오는 10~13일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열리는 동방경제포럼에서 개최될 가능성이 있다고 NYT는 전했다.

제이크 설리번 미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5일 북한을 향해 "대가를 치를 것"이라며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에 사용될 가능성이 높은 무기 거래 협상을 중단할 것을 강력히 경고했다.

/김보선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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