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뉴스24 한상연 기자] 노원 세 모녀 살인 사건의 피의자 김태현이 구속기소됐다.
27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북부지검 경력범죄전담부(임종필 부장검사)는 김태현을 살인·절도·특수주거침입·정보통신망침해·경범죄처벌법위반죄 위반 등 5개 혐의로 구속기소했다.
김태현은 지난달 23일 택배 기사를 가장해 서울 노원구 중계동 한 아파트에 침입, A씨 등 세 모녀를 살해하고 지난달 25일 체포됐다.
경찰 조사 결과 김태현은 이들을 살해한 후 경찰에 검거될 떄까지 3일간 외출하지 않고 시신이 있는 피해자 집에 머무르면서 밥을 챙겨 먹고 집에 있던 맥주를 마셨다.
김태현은 범행 후 자해를 했고, 경찰은 치료와 회복을 마친 후 김태현에 대한 체포영장을 집행했다. 그리고 지난 3일 구속영장을 신청, 법원은 도주 및 증거인멸 우려가 있다며 영장을 발부했다.
김태현은 경찰 조사에서 온라인 게임을 통해 알게된 B씨가 자신의 연락을 받지 않고 만남을 거부한 데 앙심을 품고 이같은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김태현을 상대로 반사회적인격장애(사이코패스) 검사를 실시했다. 서울경찰청은 지난 20일 "반사회성 등 일부 특성이 나타나긴 했지만 사이코패스 진단을 내릴 정도는 아니었다"고 발표했다.
/한상연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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