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과학 산업 경제
정치 사회 문화·생활
전국 글로벌 연예·스포츠
오피니언 포토·영상 기획&시리즈
스페셜&이벤트 포럼 리포트 아이뉴스TV

"네트워크시장 점차 좋아져"...강성욱 시스코 아·태지역 총괄부사장

본문 글자 크기 설정
글자크기 설정 시 다른 기사의 본문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강성욱 전 컴팩코리아사장이 시스코의 '아시아태평양(Asia Pacific) 지역 총괄 부사장'이란 명함을 갖고 오랜만에 한국을 방문, 언론에 모습을 드러냈다.

컴팩과 HP의 합병 직후인 지난해 9월 한국HP 엔터프라이즈시스템그룹(ESG) 사장직을 돌연 사임하고 시스코로 자리를 옮긴지 6개월만이다.

그의 얼굴은 예전보다 더 밝고 생기가 넘치는 모습이었다.

강 부사장은 최근 통신 네트워크 시장이 침체기에 빠져 있지만 새로운 개발시장을 중심으로 많은 기회가 있어 전반적으로 분위기가 나아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다음은 강 부사장과의 일문일답.

-최근 근황과 시스코에서 맡고 있는 역할은.

"한국을 업무차 방문하게 된 것이 6개월 만이다. 아태지역에서 오퍼레이션 조직을 총괄하고 있다. 영업 조직 이외의 일종의 오퍼레이팅 오피스 역할을 하고 있다고 보면 된다. 분기마다 한국과 호주, 중국 등을 돌면서 시장상황을 파악하고 있다."

-아태지역에서 한국시장을 바라보는 시각은 어떠한가.

"2년 전 한국에서 닷컴 열풍과 브로드밴드 네트워크 인프라가 광범위하게 확산되면서 서버 시장 등 네트워크 기업들의 매출이 급격히 신장한 시기였지만 거품(꼭 거품이라고 할 수 는 없지만)이 꺼지면서 최근까지 그 반대의 어려운 상황을 겪고 있다. 그러나 점점 분위기가 좋아지고 있다는 것을 느낀다. 꼭 매출이나 수익상의 수치상은 아니지만 음성이나 광, 보안, 스토리지 등 시스코가 새롭게 개발하는 시장에서 많은 기회들이 엿보이고 있다."

-한국시장의 어떤 위상 변화가 있는가.

"한국은 아태지역에서 중국 다음으로 중요한 시장이다. 한국과 호주는 과거 큰 성장을 한 시장이지만 지금은 신기술 시장으로 육성되고 그 역할을 하고 있다. 나머지 아시아 시장은 앞으로 많은 네트워크 인프라가 구축돼야 하는 잠재력 있는 시장이며 중국은 신기술과 잠재력을 둘 다 지니고 있는 곳으로 평가할 수 있다. 한국시장에서 시스코의 음성/광/보안/스토리지 등 개발시장에 대한 좀 더 주안점을 두고 싶다. 아태지역 부사장으로써 한국시장의 이해와 위상정립을 위해 한국 관계자들과 한 목소리를 내고 있다."

-중국 시장을 어떻게 평가하는가.

"중국 시장은 강력한 로컬 경쟁업체들이 많아 시스코라는 이름만으로 성과를 기대할 수 있는 시장은 아니다. 특히 최근 무섭게 성장하고 있는 화웨이의 경우 가격경쟁력을 갖고 있다. 여러가지 노력을 기울일 필요가 있고 이에 많은 관심을 두고 있다. 현재 매출 의존도가 높은 차이나 텔레콤이 비효율성 제거를 위한 내부 정비작업에 들어가 투자들이 일시 중단된 상황이다. 이 작업이 3∼6개월 정도 걸릴 것으로 본다. 시간이 지나면 좋아질 것이다."

-HP를 떠나게 된 특별한 동기가 있었나.

"HP는 좋은 회사이다. 컴팩과의 합병으로 산업 내에서 큰 경쟁자가 없는 편이다. 그러나, 내가 HP에 그대로 있었더라도 1년 6개월 이내에는 국내에 계속 있지 않았을 것이다. 당시 국내에서 일한지 5년이란 시간이 흘렀고 외국으로 나가서 일을 해보고 싶었다. 불행히도 HP에서는 그런 기회를 찾지 못했고 시스코와 타이밍이 맞아 자리를 옮기게 됐다. 내가 해보지 않았던 일을 해보고 싶었던 욕망도 컸다."

-시스코를 어떻게 평가하나. 그리고 앞으로의 계획은.

"현금이 많고 별다른 위험이 없을 때에도 톱 매니지먼트들이 항상 위기의식을 갖고 변화에 민감하게 움직인다는게 가장 좋은 점인 것 같다. 앞으로도 가장 오래 버틸 수 있는 회사라고 본다. 시스코에서 맡겨진 일에 최선을 다할 생각이다."

/정진호기자 [email protected]




주요뉴스


공유하기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원하는 곳에 붙여넣기 해주세요.
alert

댓글 쓰기 제목 "네트워크시장 점차 좋아져"...강성욱 시스코 아·태지역 총괄부사장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댓글 바로가기


뉴스톡톡 인기 댓글을 확인해보세요.



TIMELINE



포토 F/O/C/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