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대표 윤종용)는 최근 중국의 신식산업부가 주관한 3세대 이동통신시스템인 'W-CDMA 성능시험(MTnet Test)'에 참가, 테스트를 통과했다고 10일 발표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2월 초부터 이번 주까지 두 달간 진행된 성능시험에서 우수한 성적을 획득했다"며 "이에 따라 중국 W-CDMA 장비 시장 진출의 첫 관문을 성공적으로 통과했다"고 밝혔다.
중국 신식산업부가 주관하는 이번 장비 성능시험은 중국 내 장비 공급 자격을 얻기 위해서는 필수적으로 통과해야만 하는 과정으로 시험 참가 자격조차도 까다로운 심사를 거쳐 주어진다.
이번 성능시험에는 삼성전자 등 전 세계에서 11개 업체(삼성전자·에릭슨·지멘스·알카텔·노키아·루슨트·모토로라·노텔·UT·화위·중흥)만이 자격을 얻어 참여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삼성전자는"이번 성능테스트는 중국 W-CDMA 시장 진출의 신호탄일 뿐"이라며 "지난해 중국 5개성에 진출한 CDMA의 경험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W-CDMA 에서도 사업 참여의 범위를 더욱 확대하는데 주력하겠다"고 설명했다.
신식산업부 주관의 이번 성능시험 참가 자격 유무와 시험 결과는 향후 W-CDMA 장비 공급업체 선정 과정에서 매우 중요한 지침이 될 전망이다.
한편, 중국은 내년부터 통신 서비스 업체들이 W-CDMA방식과 한국이 주도하는 CDMA2000, 독자적인 TD-SCDMA 중 복수를 선택해 3세대 이동통신 서비스를 시작할 방침이며 W-CDMA는 차이나모바일이 선택할 가능성이 가장 높은 방식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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