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수기자] 산업통상자원부는 13일 윤상직 장관이 경남 밀양시를 방문, 765kV(킬로볼트) 송전선로 건설관련 밀양시 주요 관계자와 주민대표들을 만나 의견을 청취했다고 밝혔다.
윤 장관은 이날 밀양시장·시의회 의장과의 면담은 물론 읍·면·동장과의 오찬간담회 및 이·통장 협의회장 간담회 등을 갖고, 지난 11일 발표된 국회 입장 취지와 이에 따른 정부의 중재방향을 설명했다.
윤 장관은 "향후 밀양지역이 새정부 지역발전정책의 바람직한 모델이 되도록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송전탑 건설을 놓고 한국전력과 현지 주민 간 갈등이 불거진 2008년 이후 주무부처 장관이 밀양시를 찾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윤 장관은 앞으로 가급적 주말마다 외부 갈등관리 전문가들과 함께 밀양을 방문, 송전탑 갈등을 해소하기 위한 현장의견을 듣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한편, 앞서 지난 11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는 송전탑 건설을 찬성하는 내용을 담은 전문가협의체 최종보고서 채택 여부를 놓고 협의했지만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중재가 무산된 바 있다.
산업위는 "사업자인 한전은 밀양 주민과의 대화에 더욱 적극적으로 임하고 밀양 주민도 (송전탑 건설이 필요하다는) 협의체 의견에 주목하고 현실적 고려를 해주길 바란다"고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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