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송무기자] 윤창중 성추행 사건 이후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 지지도가 큰 폭으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기관 리서치뷰가 14일, 전국 유권자 1천200명을 대상으로 자동응답시스템을 이용한 RDD 휴대전화 방식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신뢰수준: 95%, 포본오차 ±2.5%p)에서 박근혜 대통령의 지지율은 지난 2일 조사보다 무려 14.3%포인트나 하락했다.

이번 조사에서 47.1%의 국민들이 박 대통령을 긍정 평가했다. 부정평가는 36.5%, 무응답은 16.4%였다. 지난 2일 실시한 같은 기관의 여론조사 당시 박 대통령의 지지율은 61.4%였다.
응답자들은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 13일 수석비서관 회의에서 사과 입장을 밝힌 것에 대해 '부족했다'고 평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 중 과반이 넘는 53.6%는 '박 대통령이 직접 대국민 사과를 해야 한다'고 대답했고, '공개 사과를 할 필요 없다'는 의견은 39.1%에 그쳤다. 청와대 위기 관리 능력에 대해서도 70.5%의 응답자들이 부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16.2%만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이는 윤창중 사건에 대해 청와대의 미흡한 대처가 파문을 키웠다는 여론이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부정적인 평가로 이어진 것으로 보여 향후 청와대가 이를 어떻게 수습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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