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수기자] 전국 주유소 휘발유 가격이 8주 연속 하락세를 기록했다.
최근 국제유가가 보합세를 나타내고 있지만, 원달러 환율 하락과 이전 유가 하락분이 반영돼 당분간 하락세가 지속될 전망이다.
한국석유공사는 6일 유가정보서비스 사이트 오피넷(http://www.opinet.co.kr/)을 통해 현재 국내 휘발유가격은 리터(ℓ)당 1천906.50원, 경유가격은 1천705.45원으로 전날보다 각각 0.15원, 0.42원 내렸다고 밝혔다.
휘발유가격은 서울(1천975.71원 0.14원↑)의 경우 소폭 올랐으나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하락세를 보였다. 경유가격은(1천782.79원 0.10원↓)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떨어졌다.
지난 5일 전국 평균 ℓ당 휘발유가격(1천906.65원)은 전날보다 0.85원, 경유가격(1천705.87원)은 1.16원 각각 내렸다.
전국 충전소에서 현재 ℓ당 LPG가격은 1천62.92원으로 전날보다 0.16원 내렸다.
지난 5월 첫째주(4월 28일~5월 4일) 전국 평균 ℓ당 휘발유가격은 1천915.10원으로 전주 대비 19.34원 떨어져 8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5월 첫째주 전국 평균 ℓ당 경유가격 역시 1천714.39원으로 전주 대비 17.58원 내려 8주 연속 주간 하락세를 기록했다.
상표별 평균 휘발유 판매가격은 SK에너지 주유소가 1천928.66원으로 가장 높았고 GS칼텍스 1천920.91원, 현대오일뱅크 1905.08원, 에쓰오일 1천904.14원 등의 순이었다.
상표별 평균 경유 판매가격도 SK에너지 주유소 1천729.83원, GS칼텍스 1천722.11원, 현대오일뱅크 1천702.46원, 에쓰오일 1천702.38원 등의 순이었다.
정유사 공급가격도 2주 연속 큰 폭으로 하락했다. 휘발유는 ℓ당 46.01원 내린 849.56원으로, 올해 들어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경유는 ℓ당 44.15원 하락한 898.92원으로 작년 6월 이후 최저 수준을 보였다.
정유사별로는 세후 기준으로 휘발유는 현대오일뱅크가 1천805.14원으로 가장 높았고, SK에너지가 1천710.02원으로 가장 낮았다.
자동차용 경유도 현대오일뱅크가 1천611.50원으로 최고가를, SK에너지가 1천540.95원으로 최저가를 각각 기록했다.
한편 공사는 이번주(5일~11일) 전국 주유소의 ℓ당 휘발유가격은 1천900원, 경유가격은 1천698원으로 지난주보다 하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공사 관계자는 "최근 국제유가가 미국의 원유 증가와 유로존 금리 인하 등 강·약세 요인이 혼재, 보합세를 보이고 있다"면서도 "원달러 환율의 하락과 이전 국제유가 하락분이 반영돼 당분간 국내 휘발유와 경유의 소비자판매가격은 하락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정기수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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