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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밸런타인데이의 악몽'…오리온 초콜릿, 세균 초과 검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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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미기자] 오리온 마켓오 초콜릿 제품에서 기준치 이상의 세균이 검출돼 판매 금지 및 회수 조치됐다.

마켓오는 초콜릿의 최대 '대목'인 밸런타인데이를 앞두고 지난 2010년 판매가 금지된 바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오리온이 전북 익산시 영등동 제3 익산공장에서 생산한 밀크초콜릿 제품 '마켓오 캐치 유어 러브(초코 클래식 미니 스페셜)'에서 기준 이상의 세균이 검출돼 유통·판매 금지 및 회수 조치 중이라고 14일 밝혔다.

식약청에 따르면 인천광역시(남구청)가 자체적으로 밸런타인데이를 맞아 초콜릿류를 검사한 결과 이같이 적발됐다. '마켓오' 제품에서는 세균수 1g당 1만 이하 기준의 14배인 1g당 14만개가 발견됐다.

해당 제품의 제조일자는 지난해 12월 28일이며 유통기한은 올해 12월 27일까지다.

앞서 오리온 마켓오는 지난 2010년 2월에도 기준치 이상의 세균으로 판매 금지 및 회수 조치 당했다. 당시 출시 한 달이 채 안 돼 역시 기준치(1g당 1만마리)의 4배가 넘는 세균이 검출돼 2천 박스 이상을 수거되는 수모를 겪은 바 있다.

오리온 관계자는 "이번에 부적합 제품은 전량 회수된 상태로 소비자들의 불안감 해소와 신뢰성 회복을 위해 이번에 문제가 된 12월28일자 생산분 뿐 아니라 12월 한 달 동안 생산된 제품들까지도 책임을 통감하는 차원에서 전량 회수 하기로 결정했다"면서 "원인이 규명될 때까지 생산 역시 중단키로 했다"고 밝혔다.

한편 식약청은 부적합 판정된 해당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는 섭취를 중단하고 즉시 구입처나 제조원 오리온 제3 익산공장으로 반품해 줄 것을 당부했다.

/정은미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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