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임직원 임금이 4년만에 오른다. LG전자 노동조합이 지난 11일 올해 임금인상을 회사 측에 전격 위임한 가운데, 회사측이 4년만의 임금인상으로 화답한 것. 임금인상안은 총액기준 5.5%가 유력한 상태다.
29일 LG전자는 지난 2007년부터 3년간 동결됐던 임금을 올해는 총액기준 5.5% 인상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LG전자 노조는 지난 11일 회사측과 '2010년 임금 및 단체협약 갱신을 위한 단체교섭'을 통해 올해 임금인상을 회사측에 전격 위임한 바 있다.
이에 따라 회사측은 경영상황 등을 감안해 몇가지 인상안을 놓고 검토중으로, 현재 임금총액기준 5.5% 인상안이 가장 유력한 것으로 나타났다.
회사측은 내달 초 이를 확정, 개인들에게 통지할 예정으로 3월부터 소급적용 된다. LG전자는 현재 연봉제로 생산직, 연구직, 사무직 등의 임금체계가 달라 실제 인상폭은 개인별로 차이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임금 인상은 지난 2007년부터 3년간 임금이 동결된 이후 4년만이다.
LG전자 관계자는 "이번 임금인상 결정은 최근 3년간 임금이 동결된 가운데 지난 2~3년간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양호한 실적을 올린데다, 지난해에는 사상최대 실적을 기록한 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LG디스플레이도 올해 임금을 8%가량 인상한 바 있다.
/박영례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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