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유력지 LA타임스가 넥슨 아메리카의 매출 성장세를 조명하며 온라인 PC게임의 성장 가능성에 주목해 눈길을 모은다.
LA타임스는 지난 9일(현지시간) '디지털 게임 판매가 게임 시장 판도 변화의 기폭제가 되고 있다'(Digital sales poised as game changer)제목의 기사에서 "비디오 게임이 쇠퇴하는 대신, 온라인 디지털 게임이 부상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신문은 특히 "기본 게임은 무료로 제공하되, 추가하려는 아이템은 유료로 판매하는 형태의 비즈니스 모델이 각광받고 있다"며 넥슨 아메리카를 주목했다.
LA타임스에 따르면, 최근 LA에 있는 비디오게임 개발업체 판데믹 스튜디오가 200명을 해고한 반면, 온라인 게임업체인 넥슨 아메리카는 개발인력 증강에 나섰다.
게임CD를 플라스틱 박스에 넣어서 판매하는 업체와 온라인으로 배포하는 업체간에 명암이 확연하게 대비되는 것.
이 신문은 넥슨, 그리고 소셜네트워크게임 개발사인 플레이피시나 징가게임네트워크 같은 회사들이 비디오 게임을 온라인으로 무료 배포하는 대신, 게임 내 캐릭터들이 사용하는 무기나 의상 같은 가상의 아이템들을 유료로 판매해 성공을 거뒀다고 전했다.
넥슨이 판매하는 아이템들은 1달러짜리 컬러 콘택트 렌즈부터 32.9달러짜리 소총에 이르기까지 약 1만여종 이상이다. 이러한 사업 모델을 통해 넥슨 아메리카 법인은 지난해 30%의 매출 성장률을 기록했다.
물론 전체 게임 이용자 중 아이템 구매에 적극적인 사용자들은 소수다.
넥슨 아메리카 김민 마케팅 담당 부사장은 LA타임스 인터뷰에서 "전체 고객 중 20%가 매출의 80%를 만들어준다"고 이같은 현상을 설명했다.
소셜네트워크게임 개발사 플레이피시 역시 "제품 하나에 단일 가격을 매기는 소매업자들과 달리, 우리 게임에서는 몇 달러 쓰지 않는 유저이 있는가하면, 월 100달러 넘게 쓰는 유저도 많다"고 전했다.
/김지연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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