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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정부 미디어법 속도전 애처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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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선 "헌재 무효 판결나면 후폭풍 어찌 감당하려 하나"

지난 22일 국회를 통과된 미디어법을 정부가 28일 국무회의에서 통과시키고 조만간 공표할 예정인 등 후속조치에 속도를 내기 시작하자 민주당이 이를 비판하고 나섰다.

정세균 대표는 29일 최고위원회의에서 "한나라당과 이명박 정권이 다시 속도전을 시작하고 있다"면서 "22일 '제2의 사사오입 개헌'으로 불리는 미디어법 날치기를 강행했고, 27일에는 최상재 언노련 위원장 긴급체포, 28일에는 국무회의를 통과시켰다"고 말했다.

박주선 최고위원 역시 "도대체 조중동 신문에 방송을 못 줘 안달하고 서두르는 모습을 보면서 가소로움을 넘어 애처로움을 느낀다"면서 "무엇에, 누구에게 쫒겨 저렇게 서두르는지 이해할 수 없다"고 힐난했다.

박 최고위원은 "곧 헌법재판소에서 방송법을 비롯한 언론악법이 무효라고 선언할 텐데 이 경우 후폭풍을 어떻게 감당하려 하나"라며 "지금이라도 이명박 대통령은 방송법 강행을 서두르는 작태를 중지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채송무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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