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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개발자 커뮤니티도 '경쟁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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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수 개발자 모임 탈바꿈…사업 다각화 '활발'

최근 소프트웨어(SW) 개발자 커뮤니티에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SW 개발자를 위한 순수 친목공간에 머물던 커뮤니티가 수익성 문제에 직면하면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발굴에 적극 나서고 있는 것.

특히 커뮤니티에서 활동하고 있는 SW전문가의 지식과 경험을 공유하기 위한 정보기술(IT) 관련 기업들의 러브콜이 쏟아지면서, 커뮤니티의 회원 수가 '돈'으로 환원되는 사례를 흔치 않게 찾아볼 수 있게 됐다.

또 모바일 앱스토어, 오픈소스 프로젝트 등 SW개발자의 집단지성을 필요로 하는 사업 모델이 속속 선보이면서, 커뮤니티에 대한 관심도 증가하고 있다.

◆'SW개발자=돈' 인식 확산

50만명에 이르는 국내 SW개발자를 보유한 데브피아(www.devpia.com)는 최근 사업 다각화를 선언했다.

순수 커뮤니티 만으로는 수익 창출에 어려움이 있다고 판단, 이미 보유한 회원의 지식과 경험을 활용할 수 있는 사업을 추진키로 한 것.

올해부터는 3대 개발 플랫폼(.NET/JAVA/PHP) 기반 대규모 SW 개발자를 확보한 것을 무기로, 지난 10년간 누적된 지식데이터를 마케팅에 활용하는 방안을 적극 추진중이다.

커뮤니티에서 활동중인 SW개발자의 역량과 이들을 타깃으로 한 기업의 수요를 접목한 공동 마케팅을 통해 윈윈(WIN-WIN) 효과를 노리고 있다. 온라인과 온프라인 형태의 세미나를 공동 추진하는 것이 바로 그 예.

또 글로벌 SW업체들이 국내에 제품을 출시하기에 앞서, 데브피아 커뮤니티 포럼을 통해 제품을 홍보하고, 미리 반응을 살필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커뮤니티 회원이 테스트 베드 역할을 수행해 제품에 대한 기능과 추가 요구 사항을 업체에 전달, 업그레이드에 반영할 수 있도록 한다는 설명이다.

데브피아 박병록 부사장은 "올해는 커뮤니티를 통한 수익구조 창출이 주요 목표"라며 "인텔 등 글로벌 벤더와의 공동마케팅을 추진하는 한편, 국제구호단체인 굿네이버스 등과 함께 SW개발자 역량과 사회공헌활동을 접목할 수 있는 'IT품앗이' 활동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 문을 연 SW개발자 커뮤니티인 데브멘토(www.DevMento.co.kr)도 수익 모델 발굴에 나서고 있다.

후발주자로 나선 만큼 개발자 확보에 우선하고 있는 데브멘토는 초급 개발자와 중고급 개발자를 연결하는 멘토링 기반의 커뮤니티를 차별화로 삼았다.

대학생이나 SW 개발에 갓 관심을 두게 된 초급 개발자를 중고급 개발자와 연결해 멘티-멘토를 형성해주고 있는 것. 현재까지 1만여명의 개발자를 확보한 데브멘토는 향후 실력있는 고급 SW개발자 확보에 주력해 커뮤니티 기반을 튼튼히 할 방침이다.

데브멘토 고영수 본부장은 "SW개발의 고충을 서로 나누고, 개발에 대한 노하우를 주고받아 각 단계별 개발자가 성장할 수 있는 커뮤니티가 될 것"이라며 "커뮤니티와 기업을 연계한 공동 마케팅과 컨퍼런스 개최, 교육 서비스를 제공, 시너지를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서소정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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