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무현 전 대통령 부인 권양숙 여사가 28일 아침 7시20분께 봉하마을 분향소에 나와 처음으로 남편의 영정에 헌화했다.
수척해진 모습으로 분향소를 찾은 권 여사는 헌화 후 자원봉사자들과 조문객을 향해 감사의 뜻으로 감사 인사를 했다.
지난 25일 새벽 노 전 대통령의 입관식에 권 여사는 휠체어를 타고 사저 밖으로 나오는 등 건강이 좋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틀만에 모습을 드러낸 권 여사는 유족측의 부축을 받으며 걸어서 나왔다.
유민영 전 청와대 비서관은 "조문객과 자원봉사자들에게 직접 감사를 표시하고 싶다는 권 여사의 판단에 따른 것"이라며 "버티면서 인사를 하신 것"이라고 말했다.
권 여사는 전날(27일) 전국 각지에 마련된 시민 분향소와 자원봉사자들에게 "가슴 속으로 감사하고 있다"는 뜻을 한명숙 공동장의위원장을 통해 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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