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그룹의 대표적인 부품기업 LG이노텍과 LG마이크론의 통합 작업이 약 4개월만에 다시 추진된다.
LG이노텍과 LG마이크론은 2일 오전 각각 이사회를 열고 양사 통합을 다시 추진키로 의결했다.
LG이노텍은 LG마이크론과 1대 0.4716786의 주식 비율로 통합하게 된다. 합병기일은 오는 7월1일.
지난해 합병을 추진했던 두 회사는 갑작스런 경기침체 속에 대규모 주식매수청구 대금에 발목을 잡혀 통합을 무기한 연기했다.
당시 LG이노텍과 LG마이크론은 합계 주식매수 대금 최대 규모를 500억원으로 설정했었다. 그러나 합병일정에 맞춰 매수청구행사 주식 수를 합산할 결과 양사 주식매수 대금 합계는 1천766억원에 이르렀다.
최근 LG이노텍과 LG마이크론의 부품 사업과 관계있는 휴대폰, 디스플레이 등 경기가 개선되는 추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양사 재통합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을지 관심을 모은다.
두 회사가 통합하면 연매출 3조원 규모의 대형 종합 부품기업이 탄생한다. 이로써 삼성의 대형 부품회사인 삼성전기와 필적할 수 있는 규모를 확보하게 돼 눈길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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