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이 오는 4월경에 최근 공공기관으로 지정된 한국거래소(옛 증권선물거래소)에 대한 감사에 착수한다.
감사원 관계자는 13일 "오는 4월 한국거래소에 대한 기관운영감사에 착수할 예정인 것으로 알고 있다"며 "4월 중 산업금융감사국에서 감사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감사원이 거래소를 감사하는 것은 2000년 이후 9년 만이다.
이번 기관운영감사는 지난해 증권선물거래소의 방만 경영이 사회적 화두로 제기되며 비난여론이 거세진 데다 기획재정부가 지난달 29일 준정부기관으로 지정함에 따라 공공기관 운영법에 의거 감사원 감사대상에 포함됐기 때문이다.
감사원은 이번 기관운영감사를 통해 예산집행과 인력·조직관리 전반 등에 대한 감사를 벌일 예정이서 그동안 논란이 됐던 방만경영에 대한 집중적 감사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감사원 관계자는 "공공기관 운영법에 따라 거래소가 감사 대상에 포함된 만큼 거래소가 예산, 인력관리를 방만하게 했는지 여부를 집중 점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영욱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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