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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업·입학 잡아라"…PMP업계 경쟁 '후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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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커뮤니티 운영 및 스타 마케팅

국내 PMP 업체들이 졸업 및 입학 시즌을 앞두고 온·오프라인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PMP 업체들이 졸업입학 특수를 겨냥, 톱스타를 앞세운 마케팅을 강화하는 등 경쟁에 나서고 있다.

또 온라인에서 벌어지는 이슈에 실시간으로 대응하거나, 커뮤니티를 운영함으로써 소비자들의 목소리도 적극적으로 반영하고 있다.

◆소비자와 '쌍방향' 의사소통 강화

코원시스템(대표 박남규)은 지난해 말 온라인 상에서 실시간으로 발생하는 이슈에 발빠르게 대응하기 위해 홍보팀 내 온라인마케팅 전담 직원을 새로 채용했다.

제품 리뷰 및 체험단 테스터 관리, 고객 요청 대응 등을 맡는다. 기존에도 기존의 온라인 전담업무를 홍보팀으로 이관함으로써 창구를 단일화했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코원시스템 홍보팀 박민희 팀장은 "제품 기능 등 고객들이 원하는 것을 많이 반영하고, 마케팅 업무를 체계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디지털큐브(대표 김태섭, 채종원)도 회사 홈페이지 내 '아이디어 아이스테이션'이라는 커뮤니티를 만들어 고객과의 의사소통을 활발히 할 계획이다.

아이디어 아이스테이션은 제품을 홍보하고 사용후기를 공유하는 등 소비자 참여를 유도하는 쪽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기존에도 '아이스테이션 통 커뮤니티(tong.i-station.co.kr)'가 있었으나 크게 활성화되지 못했다. 새롭게 꾸밀 아이디어 아이스테이션에서는 신제품의 기능과 활용을 강조하거나 감성적인 화면 구성으로 소비자들에게 쉽게 다가간다는 전략. 아이디어 아이스테이션은 1월 말 방영될 빅뱅 CF에 맞춰 문을 열 계획이다.

유경테크놀로지스(빌립, 대표 유강로)는 기존 홈페이지에서 신제품 게시판을 추가, 고객과의 상호 의사소통을 강화한다.

빌립 정진광 영업마케팅 본부장은 "이 게시판을 제품의 프로토타입이 나온 상태부터 제품 출시 일주일 후까지 운영하면서 고객의 궁금증이나 건의사항을 적극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오프라인의 경우 MS, 인텔 등 협력사와 공동 마케팅을 통해 비용부담은 줄이고 대중에게 '생활 속의 빌립' 컨셉의 자연스러운 제품홍보를 강화할 방침이다.

◆톱스타 마케팅 '경쟁'도 여전

지난해 빌립이 소녀시대, 배용준과 모델 계약을 체결해 PMP 업계의 스타마케팅에 불을 붙였다면, 올해도 이같은 흐름은 지속될 전망이다.

PMP 업계 침체로 회사 사정은 어렵지만 성수기를 놓칠 수 없기 때문.

디지텉큐브는 아이스테이션 모델로 가수 빅뱅을 발탁, 졸업 및 신학기 시장을 집중 공략한다. 빅뱅은 1월부터 공중파 TV 및 온라인 인터넷매체 등을 통해 디지털큐브 PMP T5, T3, 전자사전 D3 등 신제품을 광고하게 된다.

코원시스템도 배우 소지섭과 올해 모델 연장계약을 맺고 TV를 비롯한 온·오프라인 광고 및 마케팅 활동을 강화할 예정이다.

빌립의 경우 PMP와 모바일인터넷디바이스(MID) 모델인 소녀시대는 올 3월 말, 내비게이션 모델인 배용준은 6월까지 계약된 상태. 빌립은 현재 기존 모델과의 재계약을 포함, 모델 교체까지 전반적인 상황을 검토중이다.

업계 관계자는 "작년 톱스타 마케팅으로 브랜드 인지도는 높아졌지만 수익성이 떨어진 업체도 있다"며 "재편되는 PMP 시장상황에서 효과적인 마케팅으로 얼리어답터와 대중을 둘 다 놓치지 않는 업체만이 살아남을 것"이라고 말했다.

/임혜정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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