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과학 산업 경제
정치 사회 문화·생활
전국 글로벌 연예·스포츠
오피니언 포토·영상 기획&시리즈
스페셜&이벤트 포럼 리포트 아이뉴스TV

한국 휴대폰 빅3, '버라이즌 효과' 보나

본문 글자 크기 설정
글자크기 설정 시 다른 기사의 본문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버라이즌, M&A로 美 1위 부상…"한국엔 유리"

미국 2위 이동통신사 버라이즌와이어리스가 올텔과 합병 작업을 마무리하면서 미국 최대 이동통신사로 부상했다.

이에 따라 CDMA 시절부터 버라이즌과 밀접한 관계를 맺어온 LG전자를 비롯한 한국 휴대폰 빅3 업체에도 '버라이즌 효과'가 기대된다.

1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미국 이동통신시장 재편 움직임이 한국 휴대폰 업계에 유리한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국내 휴대폰 업체들의 비즈니스 비중이 버라이즌에 집중돼 있는 만큼 버라이즌이 1위 이통사로서의 위치를 견고하게 다지면서 이에 따른 수혜가 예상된다는 것.

◆CDMA로 버라이즌과 인연 이어온 한국 휴대폰

버라이즌은 지난 9일 올텔 인수절차를 끝냈다. 이에 따라 버라이즌은 올텔의 1천300만 가입자를 더해 총 가입자 8천만명 규모의 1위 사업자로 자리잡았다. 2위로 하락한 AT&T는 총 7천500만명의 가입자를 확보하고 있다.

버라이즌은 한국 휴대폰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이통사라는 점에서 1위 업체 부상에 따른 효과가 기대되는 대목.

특히 LG전자의 경우 미국 내 CDMA 1위 달성에 버라이즌과의 관계가 가장 중요한 역할을 했을 정도다. 버라이즌 가입자 내에서 LG전자의 위치는 확고하다. 50% 이상의 시장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삼성전자 역시 스프린트, AT&T에 이어 버라이즌과의 협력관계를 점차 넓히고 있다.

팬택계열은 버라이즌에 제조업자설계생산방식(ODM)으로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최근 AT&T에 전략폰들을 공급하고 있는 팬택계열 역시 미국 총 매출 중 버라이즌 비중이 가장 높다.

◆올해 미국 휴대폰 시장 1억6천만대…양극화 뚜렷

업계에 따르면 올해 미국 휴대폰 시장은 총 1억6천만대가 될 전망이다. 금융위기가 실물경기 침체로 옮겨가며 수요가 줄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한국 휴대폰의 성장세는 계속 유지될 전망이다.

LG전자 MC사업본부 북미사업부장 황경주 상무는 "위기지만 기회도 많을 것"이라며 "북미 최고의 트렌드로 자리잡은 메시징폰 시리즈를 비롯해 스마트폰 등 프리미엄급 제품이 올해도 반응이 좋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최근 가장 큰 성과는 미국에서 브랜드 인지도가 계속 상승 추세에 있다는 것"이라며 "미국 역시 휴대폰 가격 양극화가 뚜렷해지고 있지만 프리미엄 시장을 지속적으로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LG전자는 올해 급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는 스마트폰 시장에도 본격 나설 계획이다.

황 상무는 "버라이즌이 1위 사업자가 됐다고 미국 이통시장 구도가 급작스럽게 변하는건 아니지만 아무래도 다소 영향은 있을 것"이라며 "한국 휴대폰이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북미 시장을 본격적으로 선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명진규기자 [email protected]



주요뉴스


공유하기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원하는 곳에 붙여넣기 해주세요.
alert

댓글 쓰기 제목 한국 휴대폰 빅3, '버라이즌 효과' 보나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댓글 바로가기


뉴스톡톡 인기 댓글을 확인해보세요.



TIMELINE



포토 F/O/C/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