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나라당 홍준표 원내대표는 2일 "마지막 협상을 하겠다"며 "국민의 뜻에 따르는 좋은 협상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홍 원내대표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주요당직자회의에서 "10개를 협상해서 6개를 가져오고 4개를 내준다면 최상이고 5개를 가져온다면 여야가 공존하라는 국민의 뜻에 따른 좋은 협상이다"며 "국민의 뜻에 따라 대화와 타협으로 하는 그런 내용이 될 것"이라며 상당부분 양보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그러나 "언론보도를 보면 대부분 민주당이 희망하는 그런 방향으로 정해놓은 것 같다"며 언론의 전망에 대해 다소 불만을 표하기도 했다.
그는 이와 더불어 "만일 오늘 협상이 결렬되면 국회의장이 결심을 더 늦출 수 없다"며 "의장이 최악의 결심을 하지 않도록 협상이 무난히 진행됐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협상안에 대해서는 "많이 양보했다"며 "그러나 민주당이 그 협상안까지 받아주지 않는다면 이제는 국민들이 한나라당의 입장을 이해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민주당과 김형오 국회의장에게 동시에 압박을 가하기도 했다.
홍 원내대표는 끝으로 "오늘 협상으로 여야가 공존할 수 있고 상생할 수 있는 그런 평화로운 국회가 됐으면 한다"며 "민주당이 더 이상 떼쓰기, 폭력사태를 종식시켜줄 것을 당부한다"고 입장을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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